The Mystery Behind the Daunting First Tee Shot <9>

The golf game begins from the first tee shot. On a sunny spring day, bright yellow tulip petals bloom around the tee box.

 

 

Why is the First Tee Shot So Challenging?

Every sports match has a beginning and an end. Taking baseball as an example, the game starts with the pitcher throwing the first pitch to the opposing team's leadoff hitter in the 1st inning, and it concludes when the last out is made in the bottom of the 9th inning. Similarly, in individual sports like golf, there are starting and ending points. Golf begins with the first tee shot at the 1st hole and finishes when the ball is put into the cup at the 18th hole.

However, the first tee shot in golf is never easy. Even legendary female golfer Annika Sorenstam from Sweden expressed her nervousness at the first tee, saying, "Like other golfers, I also feel tension at the first tee." This shows that even world-class players find the first tee shot challenging. Why is that? One of the biggest reasons the first tee shot is difficult is the lack of warm-up time. This is especially true for amateur golfers. Professional golfers typically arrive at the course at least two hours before the start of a tournament to warm up their bodies, practice putting, and mentally prepare for the game.

 

However, amateur golfers often arrive at the course just 30 to 40 minutes before the start of their round, or even rush in right before their tee time. In extreme cases, they might even miss their tee time altogether and become a "latecomer" who joins the round midway through. I've experienced being a "latecomer" a few times myself, and I can tell you, rushing to the golf course in a panic is not an ideal way to start a round.

 

In such situations, expecting to perform well on the first tee shot is unrealistic. While some stretching may be done before the first tee shot, it's often insufficient for properly warming up the body. As a result, there's a lot of tension in the shoulders, and the only thought in the golfer's mind is to swing the driver with all their might, eager to outdrive their playing partners. However, the outcome is often disappointing.

 

To make a good first tee shot on the opening hole

To make a good first tee shot, both professional players and experienced amateurs refrain from attempting overly ambitious shots on the opening hole, as the OB areas, bunkers, rough, and other hazards present the risk of incurring a painful score. Instead, they focus on hitting the ball to the fairway where it's easier to execute the second shot.

To excel at the first tee shot, it's crucial to develop a habit of arriving at the clubhouse at least 40 minutes to an hour before the tee time. Surprisingly, many golfers struggle to time their tee shots correctly. Once in the locker room, changing into golf attire, then thoroughly stretching to warm up the arms, legs, waist, wrists, and ankles is essential. This warm-up routine also helps prevent injuries.

 

Placing the ball on the tee creates maximum tension. To alleviate this tension, it's important to perform several practice swings before taking a deep breath to relax. Releasing the desire for distance and swinging smoothly at around 60-70% of usual power is recommended. However, reducing head speed too much can lead to impact point errors, so it's crucial to maintain control while still allowing the clubhead to rotate smoothly to the left at the end.

 

Moreover, adopting a defensive mindset rather than an aggressive one for the first tee shot is vital. By refraining from greed for distance, golfers can maintain composure and increase the likelihood of achieving a favorable outcome. Lowering the tee height can also help reduce the risk of OB.

 

Today, we've discussed the importance of the first tee shot.

 

 

The Maudae’s story of life and golf continues.

 

 

*↓   *↓   *↓   *↓   *↓

 

어렵기만 한 '첫 티샷'의 정체 <9>

 

- 첫 티샷 왜 어려운가

모든 운동 경기는 시작과 마무리가 있습니다. 야구를 예로 든다면 1회 초에 투수가 상대팀 1번 타자에게 첫 공을 던지는 것이 경기의 시작이고, 9회 말에서 마지막 3번째 타자를 아웃시켜야 경기를 마무리 짓게 됩니다. 개인 경기인 골프도 경기의 시작과 끝은 있습니다. 골프는 1번 홀에서 첫 티샷을 하는 것이 경기의 시작이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공을 홀컵에 넣으면 경기가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골프의 첫 홀 티샷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여성 골퍼 아니카 소렌스탐도 "다른 골퍼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첫 번째 티에서는 긴장이 된다."라고 토로했을 정도니까요. 이처럼 세계적인 선수들도 만만하게 보지 못하는 첫 티샷, 왜 그럴까요? 첫 티샷이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몸을 푸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더 그렇습니다. 프로골퍼들은 최소한 대회 시작 2시간 전에 골프장에 도착해서 몸도 풀고 퍼팅 연습을 하며 경기에 임할 마음 태세를 갖춥니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은 통상 경기 시작 30~40여분 전에 골프장에 도착하거나 심지어 티샷 직전에 허겁지겁 도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할 경우 티샷 시간을 아예 놓치고 라운드 중간에 끼어드는 '지각생'이 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지각생' 경험이 몇 번 있었는데, 차를 몰고 골프장으로 부랴부랴 달릴 땐 완전 멘붕상태에 빠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첫 티샷을 잘하겠다고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겠죠? 첫 홀 티샷 전에 캐디의 구령에 따라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지만 몸을 제대로 푸는 데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고요. 거기다 머릿속에는 온 힘을 다해 드라이버를 휘두르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동반자보다 무조건 공을 멀리 보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합니다.

 

- 첫 홀 첫 티샷을 잘하려면

그런 '통한(痛恨)의 스코어'를 낼 수 있는 OB구역과 벙커, 러프 등에서 입을 딱 벌리고 있기 때문에 프로선수는 물론 고수 아마추어는 절대로 첫 홀에서 무리한 티샷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거리를 좀 적게 보내더라도 세컨드 샷을 하기 좋은 페어웨이 쪽에 보내는데 집중합니다.

첫 티샷을 잘하기 위해선 최소한 40분이나 1시간 전에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습관 때문인지는 몰라도 의외로 첫 티샷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하는 골퍼들이 제법 있거든요. 라커룸에서 여유 있게 골프웨어로 갈아입은 뒤 스트레칭으로 팔, 다리, 허리, 손발목 관절 등을 충분히 풀어서 몸을 워밍업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워밍업은 부상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티샷을 위해 티 위에 공을 올려놓으면 긴장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긴장감을 떨치지 못하고 갑자기 클럽을 휘두르면 결과는 뻔합니다. 그래서 연습 스윙을 몇 번 한 뒤 길게 심호흡을 하면서 긴장을 풀어야 합니다. 거리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평소의 60~70% 정도의 힘으로 부드럽게 스윙해야 합니다. 60~70%의 힘을 사용하라고 해서 헤드 스피드를 줄여버리면 곤란합니다.

 

임팩트 시 타점을 맞추지 못해 샷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 힘을 뺀 채 좌우, 위아래로 흔들거리지 않게 잡아주되 헤드 끝은 슝슝 왼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첫 홀 티샷은 공격적이 아닌 수비적으로 날리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비거리 욕심을 내지 않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첫 티샷 때는 티의 높이를 낮추는 것도 OB를 줄이는 요령입니다.

 

오늘은 첫 홀 티샷의 중요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눠봤습니다.

 

 

마우대의 인생골프 이야기는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