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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국민이 '멍청한 바보'인 나라? <8>

by 마우대 2024. 3. 18.
한국에는 종북 역적들이 설치고 보수 우파들은 자기 것도 못지키고 있다고 질타한 탈북자 김태산 씨.

 

탈북자 김태산 씨, 한국인에 '뼈 때리는 돌직구' 

탈북자 김태산(72) 씨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뼈 때리는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한국을 절단 내려는 종북 역적들이 설치고 소중한 자기 것도 지키지 못하는 보수 우파들에 대한 질타였습니다. 김일성 수하에서 태어나 자라 교육을 받았고, 국가 고위직 공무원이 되어서 김일성 체제 수호를 위해 외화벌이에 앞장섰던 김 씨가 사선(死線)을 넘어서 생의 마지막 선택지로 삼았던 대한민국에서 빚어지고 있는 작금의 '희한한 현상'을 접하고 심각한 우려를 쏟아낸 것입니다.

 

1952년 북한 자강도에서 태어난 김태산은 북한 경공업성 관료(책임지도원·국장급) 자격으로 2000년 7월 북한과  체코정부와 무역협정으로 수도 프라하에 설립된 '조선체코신발기술 합작회사' 사장으로 파견되었습니다. 그는 그곳에 함께 온 '북한 외화벌이 일꾼' 200여 명을 관리하다 온갖 구실로 착취하는 김일성 체제에 환멸을 느끼고 2002년 9월 가족들과 탈북, 현재 한국의 품에 안겨 있습니다. 그런 그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현상'을 접하고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를 터뜨린 것입니다.

 

"한국 국민, 제대로 공부하고 제대로 깨어나야"

김 씨는 2024년 2월 16일 자와 3월 1일 자 스카이 데일리(Sky Daily)지에 '대한민국에는 종북 역적, 멍청한 바보 두 부류가 산다''탈북인이 자유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내는 절규'라는 두 편의 글에서 한국인들의  멍청한 행태를 꼬집고 있습니다. 한국사회  내부에서 방치되고 간과되었으며, 한국인들은 모르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를 한국을 동경했던 탈북자 입장에서 '냉철한 잣대'를 들이댄 가치 있는 '사자후(獅子吼)'였습니다. 그래서 김 씨의 '충고'는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김덕영 감독의 다큐 영화 '건국전쟁'은 탈북민 김태산 씨도 한국 사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것 같습니다. 이승만, 박정희라면 독재자, 살인마로 취급당하거나 언급조차 금기시되었던 한국 사회에서 그분들을 올바로 평가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필자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더 이상 바보 멍청이 소리를 듣는 것을 거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공부하고 제대로 깨어나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신봉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김태산 씨의 절규는 대한민국 국민을 일깨우는 자극제이자 소중한 자산입니다.

 

 

 

<2024년 2월 16일 자 기고문> (요지)

" (김덕영 감독의 다큐영화) '건국전쟁'이란 영화를 보았다. 가슴이 답답하고 분노가 인다. 결론을 말하면 한국은 나라를 절단 내려는 종북 역적들과 자기 것도 못 지키는 보수 우파라는 바보들이 사는 희한한 나라이다. 탈북인들은 김일성이 이승만을 얼마나 미워했고 또 어떻게 한국인들을 충동질해서 이승만을 내쫓았는지도 잘 안다바보스러운 한국 국민과 청년학도들이 자기들을 살려 준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에 밧줄을 걸어서 넘어뜨리는 모습을 본 김일성이 얼마나 기뻐했는지도 안다.

 

북한은 철저하게 이승만은 반역자이고 김구는 애국자라고 선전하며 국민을 교육한다. 노동당 선전만 듣고 이승만이 정말 나쁜 줄 알았던 내가 탈북하여 한국에 와서 보니 이승만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구의 공산화를 막은 절세의 영웅임을 알게 되었다. 한국이 이승만 덕분에 북한 국민이 부러워하는 자유민주국가가 되었다는 것도 알았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한국사람들은 자신들에게 공산 독재 대신 자유를 안겨준 이승만 대통령을 쫓아내고도 모자라 그의 업적과 이름을 지우려고 악착스럽게 날뛰는가.

 

6.25 전쟁 때 이승만 대통령은 정부를 대전 부산으로 옮겼다. 한국인은 지금도 선전포고도 없이 동족상잔의 전쟁을 도발한 김일성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략상 지휘부를 옮긴 그들의 대통령을 역적 취급한다. 종북좌파는 김일성이 미처 후퇴하지 못한 인민군을 버리고 자기 혼자 강계·만포를 지나 중국, 즉 외국으로 튀었는데 그것은 모른 체하고 자기네 대통령만 부산으로 튀었다고 욕을 한다또 웃기는 것은 이승만이 상해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은 숨기고 김일성과 소련의 주구로 전락한 김구만이 임시정부의 주석이고 애국자라며 둥둥 띄운다. 

 

대한민국은 완전히 종북좌파의 세상이다. 그자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집행하며 청년 학생들을 북한에 충성하도록 교육하고, 언론을 거머쥐고 국민을 바보로 만들었다. 또 군대를 장악해 군을 주적도 모르는 허수아비로 만들었고, 국가의 공권력을 쥐도 못 잡는 바보 고양이로 만들었다. 결국 종북 역적들은 대한민국을 북한 김 씨 가문을 살려 주고 보호해 주는 북한의 위성국가로 만들었다. 좌파는 “이승만의 장기집권에 반대해 싸웠다는 당신들이 80년 동안이나 장기 집권하는 독재자 김일성 가문에게 충성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라는 이 탈북자의 물음에 답을 해 보라.

 

그렇다면 보수 우파는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보수우파가 한 것이 있다면 똥과 된장도 구분을 못 하고 간첩들과 종북좌파들에게 속아서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반대 데모에만 쫓아다녔거나 자기 살 궁리만 했다. 그리고는 나라의 후대교육과 국민 교양권도나라의 법도정권도 모두 종북 역적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김덕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2024년 3월 1일 자 기고문>(요지)

" 한국인들에게 차려 준 밥상도 제대로 못 받아먹는 멍청한 인간들이라고 하면 또 발끈할 사람도 있겠지만 독재체제와 자유 민주사회를 다 겪어 본 경험자의 말이니 한번 들어 보라. 내가 몸담고 살았던 저 북한의 주민에게는 수령에게 충성해야 할 의무만 있을 뿐 아무 권리도 없다. 헌법에는 선거의 자유가 있다고 쓰여 있지만 일반 국민이 정치인이 되고 간부가 되겠다고 나설 권리는 없다. 오직 수령이 점지해 준 인간에게 무조건 찬성 투표를 해야 할 의무만 있다.

 

그러나 한국 국민은 이기붕 부통령 부정선거 반대라는 가면 뒤에 숨은 김일성의 대남 전략에 속는 줄도 모르고 들고일어나서 이기붕이 아닌 이승만 대통령을 해외로 내쫓고, 이제는 나라의 건국절도 모르고 초대 대통령도 모르는 바보 국민으로 전락했다. 인터넷에서 아무리 대한민국 건국절을 검색해도 알려 주는 곳이 없다. 지구상 200여 개의 나라 중에 자기 나라 건국절도 건국 대통령도 모르는 민족은 유일하게 한국 국민밖에 없다. 한국인은 자기들이 선진국 국민인 줄 알고 쭐렁거리지만 자기가 태어난 생일도 모르고 자기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바보 국민이다.

 

그런 멍청한 인간들 중에는 김일성과 소련의 주구로 전락한 김구를 국부라 하고 상해임시정부가 생긴 날을 건국절이라고 우기는 자들도 있다. 종북 세력은 이승만 대통령이 만들어 준 자유민주 국가에서 벌인 반역 행위들을 민주화운동으로 포장하지 말라. 4·19와 5·18이 진정 민주화운동이라면 그 주모자와 조직 단체가 누군가를 밝히라. 그리고 해마다 북한이 4·19와 5·18을 은밀하게 기념하는 이유도 설명해 보라. 종북 좌파는 이승만·박정희의 장기 집권과 독재에 반대해서 싸웠다고 자랑하면서 왜 80년 동안이나 장기 집권과 독재를 일삼고 있는 김일성 가문에 북한의 노동당원들보다 더 충성하는지 답을 해 보라. 

 

국민을 300만 명이나 굶겨 죽이고 다 망한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이유도 밝혀 보라. 국민은 이승만 대통령이 준 자유를 지키는 대신 간첩과 역적·범법자들을 정치인으로, 당대표로, 대통령으로까지 만들어서 이 나라를 북한 같은 공산 독재국가로 만들려고 하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라. 국민은 이제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역적들과 범법자들을 국회에서 내쫓고, 5·18 정신 헌법화가 아니라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이 차려 준 자유와 살기 좋은 나라를 당신들 손으로 지키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

 

 

마우대의 인생골프 역사이야기는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