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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ate-starting wife, scoring a hole-in-one before me
"2021 was a significant year for our couple because we became a 'hole-in-one couple.' On August 1st of that year, during a club gathering, my wife scored her first ever hole-in-one at the 7th hole of the Golden Course at Haeundae Country Club. As we delved into golf, we found ourselves leaving home every weekend for rounds. Feeling guilty about this, I enrolled my wife in a practice facility. I even jokingly threatened her, saying, 'If you don't play golf, you'll become a weekend widow.'
Despite practicing diligently, my wife's skills didn't seem to improve much, prompting her to switch instructors five times. There were moments she wanted to give up, but whether it was due to my persistent encouragement or her pretending to give in, she continues to enjoy golf to this day. Come to think of it, she probably has at least 25 years of experience in endurance. Then, she boldly secures a hole-in-one before me. I congratulated her fiercely with a mix of envy. While I entertained thoughts like, 'If my wife can do it, maybe I can too, ' I honestly didn't have high hopes for a hole-in-one. However, just a few months later, I also joined the ranks of hole-in-one golfers."
"The 99 Good Things of Golfing Together as a Couple"
"When couples golf together, I believe there are about 99 good reasons, excluding the economic one. In other words, it implies that everything is good. This belief has gradually turned into a conviction as I've grown older.
The first reason is that it allows couples to relieve stress and improve their health together in the same space. As couples age, conversations tend to decrease, and they tend to pursue individual hobbies. However, golf forces couples to hold hands tightly. They ride to the golf course together, dine together after the round, and return home together. The second reason is that golf keeps the topic of golfing in their minds, making conversations more abundant. So, rather than decreasing, conversations become more plentiful. The third reason is that it's very advantageous for couples' gatherings. As couples age, they have more opportunities to golf together. For solitary golfers, there may be no opportunity to attend such gatherings at all, or if they do, it can be burdensome. The criteria for invitations often depend on whether one is a couple golfer or not."
"Let's go for 'lifetime companions' rather than 'loners'"
So the husband playing golf finds the presence of his wife precious, and the wife playing golf finds the presence of her husband invaluable and grateful. When couples play golf together, they become lifelong companions at home, on the course, at the driving range, and even on golf trips. Therefore, I would encourage any "loner golfer" to make efforts to play golf with their spouse, regardless of their skill level. My wife seems to be enjoying golf itself a lot now, regardless of her skill level. I believe she will continue to enjoy golf for the rest of her life, as long as her health allows it.
On March 31, 2022, I hit my second hole-in-one at the 2nd hole of the Golden Course at Haeundae Country Club. It was just 4 months and 10 days since my first hole-in-one. I used the same Honma (LB-606) club, 9 iron, and put the ball into the hole from 135m away (including a downhill slope, the actual distance was about 150m). I was thrilled to achieve my second hole-in-one, but I also had some concerns. When you hit a hole-in-one, you need to spend a bit for the celebration, and depending on the golfer, the cost can sometimes be quite extravagant.
Consider getting insurance to cover the cost of a hole-in-one celebration
When it comes to achieving a hole-in-one, having insurance coverage is crucial. Surprisingly, many golfers, like my wife, don't have hole-in-one insurance. To joyfully embrace the unpredictability of a hole-in-one, getting insurance is a practical approach. The decision to obtain hole-in-one insurance can balance both the joy and concern associated with achieving this feat. While insurance can cover the celebration costs for the first hole-in-one, it's essential to note that subsequent hole-in-ones may not be eligible for insurance payouts. I learned this fact for the first time during that experience. Could it be that insurance companies established such rules due to the frequency of hole-in-ones among Korean golfers?
We've explored stories of unlikely events like being struck by lightning while flying or achieving a hole-in-one twice. Did you find them enjoyable?
The story of Maudae's life and golf contin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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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낙뢰 맞고...홀인원 두 번 한 추억 <11>-⑤
- 늦게 시작한 아내, 홀인원 먼저 차지
2021년은 우리 부부에게 홀인원으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왜냐하면 '홀인원 부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해 8월 1일, 동호회 모임에서 여성들과 라운드를 하던 아내가 해운대 cc 골든코스 7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잡았습니다. 골프에 입문하고 보니 라운드를 하느라 주말마다 집을 비우게 되더군요. 미안한 마음에 아내를 연습장에 등록시켰습니다. "당신, 골프 안 하면 '주말과부' 된다."라고 '협박(?)'까지 하면서요.
아내는 연습을 많이 해도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자 레슨프로를 5명이나 바꾸기도 했어요. 몇 번이나 포기하려고 했지만 저의 '끈질긴 꼬드김'이 통한 것인지, 아니면 져 준척 했는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내의 구력도 25년은 족히 된 것 같습니다. 그런 아내가 보란 듯이 홀인원을 먼저 하는 사고를 쳤지 뭡니까. 정말 부러운 마음으로 격하게 축하해 줬습니다. "아내가 했으니 나도 할 수 있으려나?"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저는 솔직히 '홀인원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조금 지나 저도 홀인원 골퍼의 대열에 합류한 것입니다.
- "부부 함께 골프 하면 99가지 좋다"
부부가 골프를 함께 하면 100가지 중에서 '경제적인 이유'를 제외하고는 99가지 정도는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모든 것이 다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생각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념'으로 바뀌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같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풀며 건강을 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부는 나이 들어갈수록 대화가 적어지고 각각의 취미생활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골프는 부부가 두 손을 꼭 맞잡도록 '강요'합니다. 골프장에 갈 때 같은 차를 타고 함께 가고, 라운드 후 함께 식사하고, 함께 귀가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부부가 늘 골프라는 주제를 머리에 담고 있게 되므로 대화가 풍성해집니다. 그러니 대화가 적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넘치게 됩니다. 세 번째 이유로는 부부모임을 할 때 굉장히 유리하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나이 들수록 부부가 함께 라운드를 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외톨이 골퍼라면 이런 모임에 나갈 기회가 아예 없거나 나가더라도 부담스럽습니다. 동반자 초청의 기준이 부부 골퍼이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많거든요.
- '외톨이'보다 '평생동반자'로 가자
그래서 골프를 하는 남편은 아내의 존재가, 골프를 하는 아내는 남편의 존재가 소중하고 고마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골프를 하면 가정에서도 평생 동반자, 필드에서도 평생 동반자, 연습장에서도 평생 동반자, 골프여행을 가서도 평생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톨이 골퍼분'이 계시다면 어떤 작전을 펼치더라도 부부가 함께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제 아내는 골프 실력에 관계없이 이젠 골프 자체를 매우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평생 골프를 즐길 것으로 봅니다.
2022년 3월 31일. 저는 해운대 cc 골든코스 2번 홀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잡았습니다. 첫 홀인원을 한 지 4개월 10일 만입니다. 아내가 쓰던 혼마(LB-606) 클럽 9번 아이언으로 135m(내리막 포함 실거리 150m) 거리의 홀컵에 쏙 넣어버린 것입니다. 두 번째 홀인원을 했을 때도 기쁨은 엄청났습니다. 그런데 걱정도 살짝 다가왔어요. 홀인원을 하면 약간의 '축하 경비'가 필요하거든요. 물론 골퍼에 따라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보험 가입해 '홀인원 비용' 대비를
홀인원을 했을 땐 홀인원 보험 가입 여부가 중요합니다. 아내도 그랬지만, 의외로 홀인원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골퍼분들이 많습니다. 언제 불쑥 찾아올지 모를 홀인원을 즐겁게 맞이하기 위해선 보험을 들어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홀인원 보험 가입 여부가 '기쁨'과 '걱정'을 가를 수 있으니까요. 첫 홀인원은 보험금으로 '축하비용'을 처리할 수 있지만 두 번째 홀인원부터는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골퍼들이 홀인원을 너무 자주 해서 보험사들이 그런 '룰'을 만들었을까요?
확률적으로도 예사롭지 않은 비행기 타고 가다 공중에서 벼락 맞은 사연, 홀인원을 두 번이나 한 사연을 다뤄보았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마우대의 인생 골프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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