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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된다, 된다, 더 잘된다!" 긍정의 골프로 <38>

by 마우대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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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큰 나무 덕을 보지 못하고 사람은 큰 사람 덕을 본다."

우리 속담입니다. 큰 나무 밑에서 자라는 나무나 풀은 큰 나무가 드리우는 그늘에 치여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결국 죽고 맙니다. 녹색식물 등은 주로 잎의 엽록체 안에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광(光) 에너지로 이용, 탄수화물을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이를 광합성 작용 또는 탄소동화작용이라고 합니다.
녹색식물이 빛 에너지를 이용, 자신이 필요로 하는 유기 양분과 에너지를 만드는 작용을 하는 거지요. 이때 나오는 산소는 내뿜고, 탄소는 땅속으로 저장합니다. 해가 뜨는 아침에 숲 속을 산책하면 나무가 내뿜는 산소를 맘껏 들이킬 수 있어서 건강에 좋다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식물과 다릅니다. 큰 인물 밑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덕을 보면서 삽니다. 한 사람의 천재가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립니다.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은 2003년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한 사람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

이 말은 평범한 10만명 보다 한 사람의 천재, 인재가 낫다는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회장은 '일류'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일류란 자신이나 일에 철저한 사람이고, 인간미가 넘치며, 벌을 줄 때는 사정없이 주고, 상을 줄 때는 깜짝 놀랄 정도로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프로그래머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매킨토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명사 아이폰 등 테크놀로지의 혁신을 선도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도 세상을 바꾼 천재들입니다.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왼쪽),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중앙), 고(故) 스티브 잡스(오른쪽) 전 애플 최고경영자.

 

이건희·빌 게이츠·스티브 잡스 '세상을 바꾼 사람들'

불을 만나면서 인류의 식(食) 문화가 바뀌었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만나 인류의 삶이 통째로 바뀌었습니다. 이건희,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 천재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인류의 삶을 윤택하고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고귀한 정신을 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입니다. 인류는 앞으로도 이런 천재들을 만날 때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날 것입니다.

어떤 나라가 있습니다. 그 국가의 지도자가 엉터리면 그 국가 경영은 엉망이 되고 국민은 도탄에 빠집니다. 남미의 여러 정치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서 그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도자가 반듯하고 통찰력이 있으면 나라는 부강해지고 국민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지역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지역 지도자가 엉터리면 역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향만리(人香萬里)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출전은 남사(南史)입니다.  남사는 중국 당(唐)의 이연수(李延壽)가 편찬한 사서(史書)로 중국 각 왕조(王朝)의 정사(正史)로 인정받는 25사(二十五史) 가운데 하나입니다. 

화향백리(花香百里 :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주향천리(酒香千里 : 술의 향기는 천 리를 가지만,)

인향만리(人香萬里 :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간다.)

난향백리(蘭香百里 :  난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묵향천리(墨香千里 :  묵의 향기는 천 리를 가지만,)

덕향만리(德香萬里 : 덕의 향기는 만 리를 간다.)

 
요즘 사람의 향기, 즉 천재나 인재의 걸출한 능력, 위대한 사상, 세상을 감화시킬 덕성은 만리가 아니라 인터넷 시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금방 국가를 넘어 지구 구석구석, 온 우주를 넘나 들 수 있습니다. 
 

Y 회장 회사 건물 외벽에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가 크게 적힌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오늘 글의 주제는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된다!'의 정신으로 무장, 긍정의 골프를 즐겨보자입니다. 된다 하니까 더 잘 된다는 캐치프레이즈는 저의 지인이자 부산의 기업가인 Y 회장이 즐겨 쓰는 구호입니다. Y 회장은 오래전부터 술자리나 행사장에서 건배사를 할 때 항상 이  '극(極) 긍정의 구호'를 외쳐 많은 박수를 받습니다. 그래서일까요? Y 회장의 회사는 승승장구를 거듭하면서 부산을 대표할만한 중견물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Y 회장, "된다, 된다, 더 잘된다" 구호로 승승장구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운드를 하면서 "에이, 안되네!' 하며 짜증을 부리거나 미리 불안해하는 등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된다, 된다, 확실히 할 수 있다!"라고 속으로 외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이때 자신감과 자존감이 자연스럽게, 함께 동원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자신감은 "이 샷을 잘할 수 있다."이고, 자존감은 "샷 결과와 상관없이 나를 변함없이, 굳건히 믿겠다."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물론 프로골퍼는 스윙을 하기에 앞서 머리를 꽉 메웠던 복잡한 생각들을 털어내고 편안하게 스윙만 하겠다는 자세로 임하려고 노력합니다. 대부분의 골퍼는 라운드 중에서 실수를 하면 실수를 한 자신에 대해 매우 엄격해지면서 자책하기 십상입니다.

그런 자책에 짓눌리면 다음 샷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실수를 하고 나면 즉시 스스로에게 관대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걱정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골프는 실수를 줄이는 경기인데 이번에는 실수를 했네."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라는 것이지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느냐, 부정적인 생각으로 샷을 휘두르냐에 따라 골프 스코어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출처 : 픽사베이)

 

-골프도 "잘 칠 수 있다" 긍정적 마인드가 유리

라운드를 할 때  필요한 이런 자신감과 자존감, 그리고 관대함을 유지하는 것은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된다!"를 외치며 긍정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과 같습니다. 당연히 골퍼라면 라운드를 할 때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그렇지, 내 실력으로 이 샷을 잘할 리가 없지.", "난 몸치여서 안돼.",  "난 바보인가 봐." 등등 온갖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골퍼는 스코어 결과도 안좋고 라운드 분위기를 망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한 골퍼는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자신도 즐겁지만 동반자들도 즐겁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인향만리'의 법칙과 '더 잘된다'의 법칙은 만사에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악한 자, 독한 자와 가까이 있으면 날벼락 맞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인품이 높고 정의로운 사람 곁에 있으면 감화를 받을 뿐만 아니라 저절로 당당해집니다.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 하면 의욕이 넘쳐서 만사가 잘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된다!'의 긍정적 마인드를 무기로 장착, 굿샷 하기기 바랍니다.

  오늘은 "잘 못 치면 어떡하지?"라며 자신을 못 믿거나 부정적인 생각보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충만한 긍정의 마인드로 골프 코스에 도전하자는 내용을 다뤄보았습니다. 

마우대의 인생골프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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