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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3

숏게임 '12의 법칙'을 아시나요? <16> "3월이 왔다"... 주말 골퍼들 가슴 설레 그렇게 위세를 부리며 모든 것을 부러뜨릴 것만 같았던 겨울 동장군(冬將君)이 춘장군(春將軍)이 보낸 보들보들한 전령사의 마사지를 견디지 못하고 저만치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남녘 골프장에는 벌써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고, 지천에 깔려 있는 벚나무에도 물이 잔뜩 올라 세상을 하얗게 물들일 준비가 한창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3월이 왔습니다. 겨우내 칼을 갈았던 주말골퍼들의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내 골프 인생에 있어서 베스트 스코어를 잡는 '별의 순간'을 맞으리라!" 출격 준비를 완료한 골퍼들의 눈빛이 번뜩이고 있습니다. 골퍼들에게 자신감을 안겨줄 '비장의 무기', 숏게임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왔습니다. 30m 주변 칩샷이 스코어 발목 잡아 .. 2023. 3. 3.
빈 스윙은 '프로', 그런데 샷은 엉망? <14> - 빈 스윙 잘한 '그분' 엉망인 샷에 놀라 오늘은 12~13년 전쯤 라운드를 하면서 접했던 '답답한 상황'을 스윙과 샷으로 연결해서 언급하려고 합니다. 나이 지긋한 저의 지인 중에 100타 이상을 치는 소위 '백돌이'가 계셨는데, 지역에서는 상당한 유지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분은 자주 접대골프를 받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의 고질병은 바로 '빈 스윙은 프로, 샷은 엉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워낙 희한한 샷을 해대서 지역에선 유명한 분으로 통했습니다. 드디어 저에게 그 분과 같은 조로 모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할 기회가 주어졌어요. 첫 홀 티샷을 하기 위해 티잉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잡고 선 그분. 휘익~, 휘익~. 빈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템포도 좋.. 2023. 3. 1.
'스윙'과 '샷'은 다르다? <13>- ②샷 - 아마추어 골퍼들, '샷 연습' 본질 잘못 이해 골프 스윙의 본질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 별생각 없이 한순간에 휙 내리치는 회초리질이나 도리깨질, 빨래 털기 등의 동작과 닮았다는 점을 '① 스윙'편에서 밝혔습니다. 별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할 스윙을 특별한 동작, 전혀 새로운 동작으로 특정 짓는 바람에 골프에 막 입문한 초보자는 물론 중급자, 심지어는 상급자들도 스윙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어요. 그런데 스윙과 혼동하고 있는 샷의 본질에 대해서 많은 골퍼들이 간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윙은 왜 하고 샷은 왜 하는 걸까요? 골프는 누가 가장 적게 쳐서 이기느냐의 게임입니다. 프로선수들의 실력은 간발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각자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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