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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유튜브 골프 레슨'의 고수를 찾아서 <82>

by 마우대 2023. 7. 24.

 

-지금은 '유튜브가 대세... 영상콘텐츠로 전 세계인과 공유

-'유튜브를 달구는 골프 레슨의 강자' 시리즈物 마련

 

-유튜브 골프 레슨 홍수 시대... '혼돈의 상태' 빠지기도

-과학적인 원리 기반해 가르치는 레슨 프로 소개 코너

 

- "안정되고 일관된 샷 원하는 골퍼들에게 도움 됐으면..."

-근육이 기억하는 골프 스윙 좀처럼 교정 어려운 법

 

-레슨 프로 대상 정해지면 집중적인 지도받는 게 상책

-여러 프로 기웃거리면 기준점 없어져 '짬뽕샷'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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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대의 '인생골프'를 아끼고 성원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을 위해 '유튜브를 달구는 골프 레슨의 강자'라는 새로운 시리즈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요즘은 구글(google)이 운영하는 영상콘텐츠인 '유튜브(youtube)'가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튜브는 방송사와 같은 거대한 조직과 장비를 동원한 매체가 아니라 간단한 영상 장비로 저마다 재미있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서 올려놓으면 가족 친구들은 물론 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서 수많은 스타가 탄생합니다. 또 구독자와 조회수가 많아지면 짭잘한 수익을 올리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시사(時事)는 물론 먹방, 여행 등을 콘텐츠로 내세워 수십만, 수백만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부자(富者)'가 태어나기도 합니다. 유튜브가 처음 시작되었을 땐 취미 삼아 유튜버가 정한 주제(콘텐츠)를 혼자서 촬영하고 편집해 영상을 띄우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구독자가 늘어나고 광고까지 붙으면서 많은 수익이 발생하자 편집 등 전문가들을 붙여 수준 높은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콘텐츠가 골프 레슨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유튜버 골프 교습가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골프 인구 급증에 발맞춰 유튜브 영상을 활용하는 '유튜버 골프 교습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 골프 교습가들은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스크린 골프 기술과 접목, 실내 또는 실외골프연습장에서 유튜브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 레슨 영상은 넘쳐납니다. 우리는 '유튜브 골프 레슨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골프는 왕도도, 정답도 없다고 합니다. 나이에 따라서, 체형에 따라서 스윙이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언을 정확하게 치는 방법을 놓고 레슨 프로들마다 강조하는 키 포인트가 다 다릅니다. 이러다 보니 주말 골퍼들은 이 영상 저 영상 보다가 그만 '혼돈의 상태'에 빠져 버립니다.

이 프로는 저렇게 설명하는데, 저 프로는 다르게 설명합니다.  유튜브 레슨 영상에 매몰되었다가 헷갈리는 이유입니다. 저 역시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는 골퍼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유튜브 레슨 영상에 헷갈려하는 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레슨 프로의 영상을 안 볼 수도 없고, 보면 헷갈리는 진퇴양난의 처지가 됩니다. 그래서 골프 레슨 원칙에 충실한 교습가들을 선정, '유튜브를 달구는 골프 레슨의 강자' 코너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골퍼 입장에서는 과학적인 원리를 기반으로 제대로 된 레슨을 해주는 골프 교습가를 만나는 것은 큰 행운이다.

 
30여 동안 순수한 주말 골퍼 생활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레슨 프로에 도전,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지만 늘 갈팡질팡, 온탕냉탕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편입니다. 스윙의 기초가 부실하기 때문에 수시로 '형편없는 스코어 카드'를 쥘 때가 자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라이선스를 따고 나서 달라진 점을 꼽는다면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레슨 프로들 중에서 누가 스윙 기술을 과학적인 원리에 기반해서 제대로, 심층적으로 가르치고 있는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 것 같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차피 유튜브 골프 레슨 영상을 접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레슨 프로의 영상을 소개하고 레슨 내용을 약간의 보충 설명을 곁들여준다면 나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개하는 레슨프로도 저의 기준에서 정했고, 영상도 저의 기준에서 정했기 때문에 독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골프는 정답도, 왕도도 없는 스포츠입니다.

여러 유튜브 레슨 영상을 찾아다니는 골퍼라면 누구보다 골프에 대한 열정이 강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골프 실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나은 골프 실력을 갈망하기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골프 레슨 영상을 보는데 투자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 비거리를 더 내고 싶기도 하겠지만 가장 큰 갈망은 어떻게 하면 안정되고 일관된 샷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계실 겁니다. 또 신기술을 익혀 스코어를 줄이고 싶어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기획물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골프 교습가의 레슨 영상을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보지 말고 같은 프로의 레슨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고 체득화 하는 것이 골프 실력을 늘리는데 효율적이다.

 
골프 스윙은 결코 한 번에 확 바뀌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잘 배웠든, 엉터리로 배웠든 처음 배운 스윙을 근육이 딱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윙 원리 등 기초적인 부분을 익히고 나면 수천번, 수만 번 반복적인 연습량이 쌓여야 언제든지 연습한 스윙이 무의식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리는 '유튜브 레슨 강자'의 지도'를 접한 모든 분들이 싱글 핸디캐퍼'의 대열에 우뚝 서게 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험을 통해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유튜브 방송이든, 공중파 방송이든 맘에 드는 레슨 프로가 정해졌으면 자꾸 다른 데 눈을 돌리지 말고 그분의 지도를 집중적으로 받는데 올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A라는 프로의 지도를 받다가 갑자기 B, C, D, E 프로의 레슨이 솔깃해져서 기웃거리다 보면 기준점이 무너지는, 소위 말해서 '짬뽕 샷'으로 허둥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A 프로의 같은 레슨 영상을 10번, 50번, 100번을 반복해서 보면서 '자기 것'으로 체득화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유튜브 레슨 강자'의 첫 번째 주자는 박주영(여)3 프로입니다. 박 프로의 지도 속에 여러분들의 골프 실력이 일취월장하시기 기원드립니다.



마우대의 인생골프 이야기는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