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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국인, 세상의 질서 '정상적인 궤도' 이탈 예사
누구는 중국인들의 기질이 '호방'하다고 합니다. '호방(豪放)하다'는 사전적으로는 <의기(意氣)가 장(壯)하여 작은 일에 거리낌이 없다>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기세가 좋고 적극적인 마음을 '意氣'라고 하죠. 그런데 이 '意氣'는 정의감에서 우러나오는 기개(氣槪)인 '의기(義氣)'와는 의미가 다릅니다.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무장인 장비(張飛)가 수많은 적 앞에서 기죽지 않고 맞짱 뜨자면서 너털웃음을 터뜨린 웃음을 '호방한 웃음'이라고 일컫습니다. 또 거침없이 시원시원하면 '호방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하죠.
그러나 필자는 중국인의 기질을 결코 호방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지 서슴지 않는, 호시탐탐 약자를 노리는 '포식성(捕食性)'으로 배를 채우려는 '포식(飽食)'을 즐겨하는 계산 빠른 음흉함이 체질적으로 배어 있어 보입니다. 강한 자에겐 꼼짝 못 하면서 약한 자는 사정없이 깔아뭉개버립니다. 남의 역사를 빼앗는가 하면 14억 명이라는 인구수를 무기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끊임없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중국인. 그들은 눈앞의 이익, 미래의 이익을 위해 눈곱만큼의 양보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그네들의 손길이 미치면 세상의 질서가 '정상적인 궤도'에서 이탈해 버립니다. 세계를 공존공영(共存共榮)의 길로 이끌겠다며 '일대일로(一帶一路)'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부르짖었지만 이에 동참한 약소국가들에겐 항구를 빼앗기고 빚더미에 올라앉는 수탈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인접국가들을 괴롭힌 것도 모자라 작금의 자유민주주의 운영 체계를 끊임없이 훼방하고 있습니다.
중국 투자기업들, '폭압' 못견디고 도망치듯 빠져 나가
많은 국내 기업과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온갖 감언이설에 속아 값싼 노동력과 광대한 시장에 기대를 걸고 중국에 막대한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나 '폭압적으로 돌변한' 중국 정부와 중국인의 행태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듯 중국을 떠났거나, 떠나고 있습니다. 필자는 그 근본 원인이 중국과 중국인에겐 태생적으로 '공존공영의 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잘 되는 외국기업의 기술을 빼먹고 온갖 구실을 붙여 규제를 강화합니다. 이를 견디지 못한 기업들은 눈물을 머금고 중국을 떠나야 했고요.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LG전자, SK그룹과 현대차가 중국 사업을 접었거나 접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에 멍든 중소기업들은 그 숫자를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투자 시설까지 통채로 포기하거나 헐값에 넘겨야 했습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인도 등으로 눈을 돌린 기업들이 사업을 키우고 있는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국 투자 자본의 탈 중국(脫中國)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2021년 말 대비 2023년 말 6월 말 기준 중국 주식·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금 약 1조 3,700위안(1,880억 달러)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공들여 연구하고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어렵게 축적한 남의 지적재산권(知的財産權)과 첨단기술(尖端技術)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베끼고 탈취하는데 능숙한 중국과 중국인들. 그런 무도(無道)한 중국 자본이 최근 한국 골프장에 눈독을 들인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 골프장들을 집어삼키기 위해 발동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는 이 소식을 접하는 순간 '고양이 앞의 생쥐'가 떠올랐습니다. 거대한 중국 자본에 한국의 골프장들이 먹잇감이 되어서 격랑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엄습했습니다.
중국 부동산 부호 낀 투자자, 한국 골프장 사냥 눈독
최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 기업계열사 B로부터 강원도 양양군에 관광단지와 숙소를 함께 갖추고 있는 약 396만㎡(120만평) 규모의 골프장을 찾는다는 구체적인 문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B기업은 중국 부동산 부호들을 투자자로 끼고 있었습니다. 중국 부호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들어 중국 부동산 경기 악화로 현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자 가격이 급락한 한국 골프장으로 눈을 돌린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투자 자본은 당연히 한국의 골프 시장성을 눈여겨 보았을 것입니다. 골프장 이용비용이 턱없이 비싼데도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으니 말입니다. 최근 매물로 나온 골프장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극호황(極好況)'을 누렸던 한국 골프장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내장객이 줄고 그린피를 낮춰야 하는 지경에 이르면서 골프장 매각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 나와 있는 골프장 매물이 15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골프장 가격입니다. 수도권 기준 홀당 160억원 수준까지 치솟았던 골프장 가격이 사실상 반토막 날 정도로 곤두박질쳤다고 해요. 골프장 매각 담당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만 해도 수도권 기준 홀당 100억 원은 기본이었지만 최근에는 매수자들이 추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면서 매수에 나서지 않아 80억 원대로 떨어졌고 지방의 경우 60억 원대까지 떨어져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답니다. 전남 영암군의 45홀짜리 퍼블릭 골프장의 경우 홀당 45억 원 수준인 2500억 원에 내놓았지만 매수 문의가 없어 수요 조사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 자본은 국내 대기업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국내 골프장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 원리상 '좋은 물건'이 있으면 당연히 투자자가 나서기 마련입니다. 한국 골프장은 세계 어떤 나라 골프장보다 좋은 조건을 갖춘 '물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객인 골퍼들이 줄을 서 있기 때문입니다. 600만 명에 달하는 한국 골퍼들은 아직도 부킹 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공급자인 고객 수에 비해 수요처인 골프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그동안 숱하게 지적했지만 한국 골프장들은 '탐욕'에 찌들어 있습니다. 좋은 시설과 멋진 서비스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을 맞아야 함에도, 고객이 넘친다는 이유로 그들의 지갑을 터는데 올인하는 행태를 보여 왔습니다. 한번 라운드 하는데 20만원, 30만 원, 50만 원, 심지어 100만 원을 계속 쓸 수 있는 골퍼가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하늘에서 돈을 마구 퍼부어주어도 이런 '악조건'을 감당해 낼 골퍼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골프의 특성, 즉 가고 또 가고 찾고 또 찾아야 하는 운동이니까요.
더 큰 문제는 중국 자본이 한국 골프장을 차지했을 때 일어날 일들입니다. 지적재산권과 기술을 맘대로 빼가는 '무도한 중국 정신'이 한국 골프장을 지배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엄청난 부(富)를 손에 쥔 일부 계층의 중국인들이 최근 들어 골프의 재미에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한국 골프장의 아기자기한 시설과 레이아웃에 사죽을 못쓴다고 합니다. 중국인이 주인이 된 한국 골프장들은 '중국인 졸부들'의 놀이터가 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중국과 중국인들의 끔찍한 무도함이 골프장을 통해 한국 구석구석에 뻗칠지 우려됩니다. 그러니 경계하고 또 경계하는 '계지계지(戒之戒之) 정신'으로 결코 용납 말아야 할 중국 자본의 한국 골프장 상륙입니다.
마우대의 인생골프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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