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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KLPGA 2024 투어 "상금 320억 주인은?" <142>

by 마우대 2024. 2. 17.

 

KLPGA 2024 시즌 정규투어 일정표

 

골프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박결-박민지-박현경-이가영-이소미-이예원-이채은-임희정-장하나-전우리-조아연-최예림(가나다 순) 등 '2023년 제15대 KLPGA 홍보모델' 12명. '스포티 KLPGA' 개념의 단체 사진이다. (사진 =KLPGA)

 

시즌 전체투어 73개·총상금 347억 원 규모 

"총상금 320억원... 상금왕 차지할 최강자는 누구?"

한국 여자 골프 투어 프로들의 실력을 견줄 '전장(戰場)'인 KLPGA 2024 시즌 전체투어 일정이 나왔습니다. KLPGA에 따르면  시즌 전체 투어는 총 73개 대회에 총상금 347억 원을 놓고 펼쳐집니다. 1부인 정규투어의 경우 대회수 30개, 총상금 320억 원 규모여서 전년 시즌의 32개 대회보다 2개가 줄었지만 총상금은 오히려 2억 원이 늘었습니다.

 

KLPGA 사상 처음으로 평균 상금 10억 시대 진입

또 총상금 10억원 이상인 대회가 전체 대회의 63.4%인 19개가 되면서 2023년 시즌 9억 9천만 원이던 평균 상금이 10억 7천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KLPGA 정규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상금 10억 원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는 'BC카드-한경레이더스컵'(6월 20~23일·포천힐스)의 경우 무려 6억 원의 상금을 증액하는 등 대회 스폰서들이 상금액을 크게 늘리면서 '평균 상금액 10억 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롯데오픈'(7월 4~7일·베어즈베스트 청라)의 상금은 8억 원에서 4억 원이 증액된 12억 원으로, 메이저 대회인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10월 3~6일·블루헤런)의 상금은 3억 원이 증액된 15억 원 규모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7월 11~14일·하이원)는 2억 원이 증액된 10억 원 대회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4월 19~22일·김해 가야)도 1억 원이 증액된 9억 원 대회로 각각  치러집니다.

한-태국 수교 66주년 맞아 태국서도 대회 열려

2024 시즌 정규투어의 첫 포문은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뒤이어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cc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신규)등 2개 대회는 해외 시합입니다. 블루캐니언 cc 측은 "한국과 태국 수교 66주년을 맞아 치러지는 이 대회를 통해 스포츠 및 문화 교류의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총상금 16억7천만원을 놓고 펼쳐지는 드림투어는 4월 8일을 시작으로 모두 20개 대회가 펼쳐집니다. 특히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1차전으로 펼쳐지는 신규대회 'KLPGA 2024 노랑통닭 큐캐피털 드림챌린지'는 정규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4월 4~7일·테디밸리)이 끝난 하루뒤 같은 장소에서 열려 출전 선수들이 정규투어와 동일한 코스 세팅 조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점프투어와 챔피언스투어는 각각 16개, 7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 규모는 4억 8천만 원과 4억 9천만 원입니다. 오늘은 KLPGA 2024 시즌 투어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마우대의 인생골프 이야기는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