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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장들, '카트비 폭리' 지나치다" <42>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⑥ 골프장들, 전동카트 투입 후 챙기는 폭리 수준 상상 초월대한민국 골프장 카트 도로에는 '전동카트 유도선'이 깔려 있습니다. 이 유도선은 골퍼 또는 캐디가 라운드 중에 리모컨으로 조작해서 골프 캐디백을 실은 카트를 정지시키거나 출발할 수 있게 만든 시설입니다.  라운드 중에 클럽을 빼고 넣을 때 정지시켰다가 다음 샷을 하기 위해 움직이려면 리모컨을 누르면 됩니다.대부분 한국 골프장의 전동카트는 캐디가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주가 생각만 바꾼다면 카트 유도선과 전동카트는 골퍼들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긴한 시설입니다. 그러나 골프장 업주는 폭리를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동카트를 캐디에게 맡기고 있습니다.업주가 카트를 투입함으로써 챙기는 폭리(暴利) 수준은 상상.. 2023. 4. 11.
한국 골프의 '뿌리' 연덕춘을 아시나요? <41> 골프 인구 600만 명. 전체 인구 100명 중에서 12명이 골프를 치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있습니다. 지구를 놓고 볼 때 눈꼽만한 면적(10만 339㎢)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대한민국이 바로 그곳입니다.   대한민국을 품고 있는 한반도(22만2천㎢)는 태평양에 접한 동북아 끝단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계은행 통계 상으로는 대한민국의 국토 면적은 전 세계 229개 국가 중 109위에 불과합니다. 가장 넓은 나라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로 면적은 무려 1천709만 8천㎢에 이릅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재 한국의 총 인구 수는 5,155만 명. 그런데 이 가운데 약 12%인 600만 명이 골프를 친다니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어린이, 노약자 등을 뺀 경제활동 인구로 따.. 2023. 4. 10.
"마샬 캐디·드라이빙 캐디 어디 없나요?" <40> 골퍼들, "'캐디 선택제' 확산 학수고대" 팀당 그린피 100만~200만 원, 카트비 10만~12만 원, 캐디피 15만 원 등 한국 골프장의 초고가(超高價) 비용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식음료비까지 합칠 경우 라운드 한 번 하는데 골프장에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무려 팀당 150만 원에서 250만 원이나 되니까요. 어지간한 직장인 반 달 치, 한 달 치 월급이 날아갈 정도입니다. 한국의 '불쌍한 골퍼'들은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집니다. 그린피가 1만 원이라도 싼 곳은 없을까 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노캐디제도나 캐디 선택제를 시행하는 골프장이 있다면 수많은 골퍼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15만 원이란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보기 플레이어 정도의 실력을 갖춘 골퍼들은 캐디 도움 없이도 카트 몰고 .. 2023. 4. 8.
"캐디를 쓸지 말지는 골퍼에게 맡겨라" <39>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⑤  "대한민국 골프장도 캐디를 쓸지 말지는 골퍼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어제 중학교 골프 동호회 모임에 갔다가 후배로부터 들은 불만입니다.  요즘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 사이에서는 캐디를 쓸지 말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캐디를 쓸지 말지는 골퍼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디피 비용이 만만찮은데 왜 골퍼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골프장이 일방적으로 캐디를 쓰게 만드느냐는 거지요. "캐디 선택제 시행해야" 목소리 높아져최근 들어 캐디 부족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캐디 선택제를 운영하는 골프장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야간 라운드인 3부제를 시행하는 골프장에서도  캐디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골퍼들 사이에서는 캐디 선택제에 대한 만.. 2023. 4. 7.
"된다, 된다, 더 잘된다!" 긍정의 골프로 <38>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보지 못하고 사람은 큰 사람 덕을 본다."우리 속담입니다. 큰 나무 밑에서 자라는 나무나 풀은 큰 나무가 드리우는 그늘에 치여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결국 죽고 맙니다. 녹색식물 등은 주로 잎의 엽록체 안에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광(光) 에너지로 이용, 탄수화물을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이를 광합성 작용 또는 탄소동화작용이라고 합니다.녹색식물이 빛 에너지를 이용, 자신이 필요로 하는 유기 양분과 에너지를 만드는 작용을 하는 거지요. 이때 나오는 산소는 내뿜고, 탄소는 땅속으로 저장합니다. 해가 뜨는 아침에 숲 속을 산책하면 나무가 내뿜는 산소를 맘껏 들이킬 수 있어서 건강에 좋다는 이유가 그것입니다.그런데 사람은 식물과 다릅니다. 큰 인물 밑에서는 수많은 사.. 2023. 4. 6.
"국내-해외 골프장 간 경쟁력 조사해야" <37>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④  골퍼들 원성 하늘 찔러도 관계당국 "나 몰라라"저의 블로그 인생골프가 준비한 '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이 벌써 ④편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독자 여러분께 밝혔습니다만, 한국 골프장들의 '초고가(超高價) 슈퍼갑질'은 그 정도가 정상의 궤도에서 한참 벗어났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정책적인 숙제로 대두되었습니다.골프가 600만명이 즐기는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면서도 한국 골프장들은 "골프비용은 아무리 비싸도 문제없다."는 그릇된 인식에 절어 있는 것입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서요. 이 때문에 골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도 골프장들은 인식을 바꾸기는 커녕 '탐욕의 침'을 계속 흘리고 있습니다. 이럴 .. 2023. 4. 5.
골퍼라면 '일가족 라운드의 꿈' 갖고 있다 <36> 누구는 그랬습니다. 인생은 한 없이 넓고 큰 바다 양양대해(洋洋大海)에 풍덩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과 같다고요. 그런 양양대해에서 잠시 기댈 수 있는 한 조각배, 일엽편주(一葉片舟)는 가족입니다. 이 조각배 덕분에 인간은 오고(五苦)도 이겨냅니다. 인생의 다섯 가지 괴로움인 오고는 태어나고(生), 늙으며(老), 병들고(病), 죽어서(死), 이별하는(離) 고통을 일컫습니다. 인간은 일엽편주 덕분에 망망대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향해 지치지 않고 헤엄칠 수 있습니다. 골프가 가족을 만나면 소통을 키울 수 있습니다. 소통은 또 다른 희망을 주는 거름이 됩니다. 골퍼의 공통된 로망 '패밀리 라운드' 골퍼라는 누구나 공통된 로망을 갖고 있습니다. '일가족 라운드'가 그것입니다. .. 2023. 4. 4.
"종합대책반, 골프장 문제점 전수 조사해야" <35>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③    "적어도 골프산업 정책적인 측면에서 볼 땐 대한민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존재하는지 의심이 듭니다. 골프장들이 이런 '무시무시한 슈퍼 갑질'을 하고 있는데도 방치할 리가 있습니까? 공권력을 스스로 포기한 직무유기입니다." "왜곡된 골프산업 정책 바로잡아야" 얼마 전 골프장 갑질을 질타하는 유튜브 방송 내용에 붙은 수많은 골퍼들의 댓글을 요약해서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댓글에는 정부 당국자와 골프장을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골프장이 이런 갑질을 할 수 있는 데는 관계 공무원들이 골프장협회 등으로부터 로비를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도 있었습니다.기획시리즈 ②편에서는 대한민국의 왜곡된 골프산업 정책.. 2023. 4. 3.
100세 시대의 골프..."이것이 문제로다" <34> 노마지지(老馬之智).  늙은 말의 지혜, 곧 경험이 풍부하고 숙달된 지혜라는 뜻입니다. 노마지지·'상감님 늙은이 대접' 필요한 시대한비자(韓非子) 설림 편(說林篇)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齊) 나라의 명재상인 관중(菅仲)과 습붕(濕朋) 두 사람이 제환공(齊桓公)을 따라 고죽국(孤竹國)이라는 나라를 정벌했습니다. 그런데 갈 때는 봄이었으나 올 때는 겨울이 되어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관중이 "이럴 때에는 늙은 말의 지혜가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며 늙은 말을 풀어놓고 그 뒤를 따라가니 이윽고 길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또 산중을 진군하고 있을 때 물이 없어 군사들이 목이 말라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습붕이 "개미는 겨울이면 산 남쪽에서 살고, 여름이면 산 북쪽에서 사는 것이므로, 개미집.. 2023. 3. 30.
반갑다 해외여행! 그러나 '서글픈 현실' <33> "각국 관광지마다 한국인이 넘쳐나고 있다.이유는 국내에 저비용항공사(LCC)가 많은 점이 큰 영향을 끼쳤다." 각국 관광지마다 넘쳐나는 한국인3월 27일 자 우리나라 메이저 신문인 조선일보가 다룬  '각국 관광지마다 한국인 북적... LCC 세계 1위가 큰 몫' 제하의 기사가 저의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많아 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지만, 이 기사를 보고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간 저는 국내 골프장들의 탐욕적인 행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질타를 해 왔습니다. 수많은 국내 골퍼들이 코로나 팬데믹 정상화 이후 비싼 국내 골프비용을 피해 해외 원정 골프를 하러 떼 지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여러 차례 언급을 해 오던 차에 이 기사.. 2023. 3. 29.
"'골프산업 합동대책반' 가동하자" <32>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②한국 골프산업 각종 규제로 맥못춰고(故)구옥희,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박인비, 양용은, 김인경, 신지애, 최나연, 고진영, 박성현, 전인지, 김효주, 김시우 등등.... 골퍼라면 이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렙니다. 이들은 온갖 악조건을 물리치고 세계무대를 맨주먹으로 석권한 한국의 대표적인 남녀골퍼들입니다. 특히 2021년 고진영은 부산에서 열린 PGA투어 BMW 레이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함으로써 LPGA 통산 200승째를 기록, 한국 낭자들의 실력이 세계 톱클라스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꿈나무들이 이들의 뒤를 이어 세계 무대 도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이들 스타플레이어의 영향을 받은 데다 1999년 김대중 정부의 '골프 대중화 선언'에 발맞춰.. 2023. 3. 28.
"너 골프, 蒼天에 樂球이어라" <31> 창천(蒼天)에 낙구(樂球)이어라! 골프의 속성을 한마디로 압축, 대변해 주는 글귀입니다. 푸른 하늘(蒼天)에 하얀 골프 볼(白球)을 붕붕 날리는데,그 볼은 그냥 볼이 아닙니다. 모든 즐거움이 응축된 공,하얀 골프 볼이 바로 낙구(樂球)인 것입니다.     예의주시해야 눈에 띄는 '창천낙구碑'부산 근교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 경부고속도로변에 위치한 통도파인이스트 cc. 이 골프장은 1984년 8월에 남코스 18홀로 영업을 시작한 뒤 1985년 12월에 북코스 18홀이 더 보태지면서 36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워낙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부산 경남 골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8년 골프장 주인이 바뀌면서 골프장 명칭도 '통도 cc'에서 '통도파인이스트 cc'로 변경되었습..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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