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골프이야기187 올림픽 8위 국가대표 김주형이 왜 눈물? <175> "Moment Olympian breaks down in TEARS as he fails to avoid national military sercivice after missing out on a medal men's golf." (그(김주형)는 올림픽 메달을 놓친 후 병역 면제를 받는데 실패하자 눈물을 흘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 "메달을 못 따서 흘린 눈물이 결코 아니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우리 남자 골프가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어서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여겼다. 제가 메달을 따면 대한민국 골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감정들이 대회가 끝나고 (복합적으로 터져) 나온 것이다. 대회를 마치니 그동안 준비하면서 느꼈던 압박감에 눈물이 났다. 셰플러가 내게.. 2024. 8. 12. 50 고개 넘어서도 '꿈나무'인 최경주 <174> 최경주(崔京周)는 '탱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1970년 5월생으로 54세인 최경주의 인생 역정은 탱크처럼 자신을 몰아붙였고, 그것이 통해 끝내 성공을 일궈내고야 만 '의지의 촌놈'입니다. 탱크 최경주는 '골프 불모지' 한국을 '골프 마니아'들로 넘치게 만든 골프계의 개척자이기도 합니다. 한반도 남쪽 바닷가 외진 곳, 골프와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 역도에 빠져 있던 최경주. 그는 17살 때 과감하게 골프로 갈아탄뒤 혈혈단신 서울행 차표를 끊을 수 있었던 것도 '탱크'같이 밀어붙인 도전 정신 때문이었습니다.그렇게 골프에 인생을 걸기로 한 최경주. 잡초 같은 근성으로 피나는 노력 끝에 프로 골퍼 자격증을 따냈고, 1993년 당당히 KPGA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 2024. 8. 5. 골프로 하루에 8억 번다고? <173> 1조 원의 재산을 가진 기업인과 하루 8억 원씩을 버는 스포츠 스타 중에서 누가 '슈퍼리치(Super Rich)', 즉 '거부(巨富)'일까요? 수많은 회사도 거느리고 개미처럼 일하는 종업원도 많으니 당연히 기업인을 더 부자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찬찬히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하루 8억 원씩을 버는 스포츠 스타가 훨씬 알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그런데 어떤 운동선수가 하루 8억 원씩을 버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확실히 하루 8억 원을 버는 스포츠 스타 선수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프로골프 선수인 '욘 람(존 람)입니다. 최근 언론매체들은 바스크 출신의 스페인 골프 선수인 욘 람 로드리게스(29·Jhon Rahm Rodriguez)가 하루에 8억 원 가까이 번다는 사실을 뉴스로 다뤘습니다. 19.. 2024. 7. 29. '인생'과 너무 닮은 '퍼팅 실패-극복' <172> '드라이버는 쇼, 피팅은 돈'. 골퍼라면 귀가 닳도록 들었던 말입니다. 아무리 드라이버를 잘 쳤다라도 그린 위에서 퍼팅을 놓치면 스코어를 망칩니다. 특히 프로 선수들에겐 퍼트를 실패하면 손에 잡힐듯 했던 우승컵과 함께 큰 상금을 경쟁자에게 헌납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골퍼들은 그린 위에만 서면 짧은 거리의 퍼팅일지라도 볼을 홀컵에 넣기위해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짧은 퍼팅을 놓쳤다가 좌절의 깊은 늪에 빠진 대표적인 선수가 김인경(36·한화큐셀 )입니다. 그녀는 2012년 4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30㎝짜리 파 퍼트를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 거리라면 초보 아마추어 골퍼도 '넣어질 수밖에 없는' 퍼.. 2024. 7. 22. "양희영, 이젠 '메이저 퀸'이자 한국의 자존심" <171> '비단 샷(Silky Shot)'의 주인공 양희영(Amy Yangㆍ35)이 또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순둥이' 양희영은 2024년 6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 72·6,64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24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 고진영(28)과 야마시타 미유(23ㆍ일본), 릴리아 부(26ㆍ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아름드리나무가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한 난(難) 코스였지만 노장의 원숙한 경기 운영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양희영이 받은 우승 상금은 무려 156만 달러(약 21억 6,000만 원)로 시즌 상금을 .. 2024. 7. 15. 한 홀 'OB 3방'이라니... 골프의 속성 <170> 골프는 참 희한한 운동입니다. 멀리 보내려면 힘을 빼야 하고, 똑바로 보내고 싶으면 힘을 더 빼야 합니다. 샷 순간 어깨 힘이 잔뜩 들어간 날은 틀림없이 좌탄 우탄, 냉탕 온탕 헤매는 게 골프입니다. 어쩌다 한번 잘 맞았다고 또 힘을 주었다가는 "억!", "아이코!", "에이 X!", "이게 뭐야?", "이럴 수가", "미치겠네!"를 외치거나 중얼거리기 일쑤입니다. 그러다 마지막엔 "오늘 왜 이래!"라는 비명과 함께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기도 하고요. 급할수록 마음을 더 비워야 하는 스포츠! 서두르면 스코어를 망치고 성급했기때문에 지고 마는 운동. 느긋해야 '승리'를 손에 쥘 수 있는 운동이 골프입니다. 일요일인 2024년 6월 23일, 부산의 한 골프장 S코스 9번 홀. 필자는 골프 구력 30여 년 만.. 2024. 7. 8. 박세리 '눈물' vs 가족의 '절제' <169> 대한민국의 골프를 논하려면 고(故) 연덕춘(延德春·1916~2004) 프로와 박세리(46) 프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연덕춘 프로는 대한민국 프로골퍼 1호입니다. 그는 25세 때인 1941년 일본오픈에서 당당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42세 때인 1958년 6월 국내 첫 프로대회인 제1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에 출전, 2위와는 무려 16타 차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연 프로의 실력은 출중했습니다. 그는 1968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창설, 1972년 KPGA 회장을 맡아 한국 골프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기도 했습니다. KPGA는 1988년 12월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여자 프로부를 별도의 사단법인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로 분리시켰는데, 초대 KLPGA 회장은 연덕춘 .. 2024. 7. 1. "아, 야속한 퍼팅!"... 매킬로이의 한숨 <168> 대회 때마다 호쾌한 장타를 과시하는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 메이저대회인 2024년 US오픈에서 매킬로이는 퍼팅 때문에 머리를 싸잡아 매야 했습니다. 대회 때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군에 포함되며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고 있는 매킬로이였지만 올해 US오픈에서 1.2m짜리 퍼팅을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 것입니다. 필자도 이 대회 최종 라운드 TV 중계를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는데 18홀에서 그의 퍼팅이 홀컵을 살짝 벗어나는 순간 "아니, 매킬로이가 이런 실수를?"라며 외마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4년 6월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디섐보(31.미국)가 포함된 챔피언조의 앞조에서 경기를 펼.. 2024. 6. 24. 눈에 확 띄는 용인cc '신문 광고' <167> 골프장이 고객 유치 광고를?... "매우 이색적"대한민국 골프장의 초고비용과 갑질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한 골프장이 최근 일간지에 게재한 광고가 골퍼들의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소재 용인 cc는 2024년 5월 31일 자 모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고객(골퍼) 유치에 나서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골프 인구 600만 명 시대를 맞아 각 골프장들이 물밀듯이 몰려드는 고객(골퍼)을 맞이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도 수도권 골프장이 고객 유치를 위한 일간지 광고 게재를 한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많은 주말 골퍼분들은 이 광고를 보고 좀 의아했을 겁니다. 최근 몇 년 새 용인 cc처럼 요금표를 제시하며 고객 유치 차원에서 일간지 광고를.. 2024. 6. 17. '상금 퀸' 박민지, 통 큰 '기부 여왕'으로 <166>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 박민지박민지 = KLPGA "박민지와 KLPGA 간에 생긴 '새로운 등식(等式)'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박민지, KLPGA 사상 첫 대회 4연패 쾌거2024년 6월 9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cc(파 72·6563야드)에 구름처럼 몰려든 갤러리들은 사상 첫 단일대회 4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6·NH투자증권) 프로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프로 골프 선수라면 평생에 한 번도 하기 어렵다는 타이틀 방어. 그런데 박민지 프로는 이날 또 우승, 세 번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함으로써 2021,2022,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같은 대회 4연패 달성을 이룩한 것입니다.특히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사흘 내내 .. 2024. 6. 13. 한국 골프장, '캐디 선택제' 도입 급증 <165>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골퍼들의 '절박한 선택'""캐디의 도움을 받으며 라운드를 하실래요, 아니면 노캐디로 라운드를 하실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골퍼들은 어떤 답변을 내놓을까요? 필자의 판단으로는 골퍼의 90% 이상이 '노캐디'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압도적인 이유는 그린피와 카트피, 식음료대가 턱없이 비싼 상황에서 캐디피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캐디선택제를 채택하는 골프장이 있다면 고객들은 당연히 캐디 없이 스스로 카트를 몰며 라운드를 즐기려고 할 것입니다.대중제 골프장과 회원제 골프장 등을 포함해 대부분의 한국 골프장에서 라운드 한 번 하려면 그린피와 카트비, 식음료대, 캐디피 등을 포함해 플레이어 1인당 30만~100만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고객이 지출을 줄일 수 있.. 2024. 6. 10. 박민지, KLPGA 통산 상금 1위 '우뚝'<164> 박민지, 장하나 제치고 '통산 상금 퀸' 등극2024년 5월 26일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새로운 역사'가 써진 날입니다. KLPGA 통산 상금왕 순위가 뒤바뀐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26일 이전까지는 통산 상금왕은 장하나( 32) 프로였으나 박민지(朴民智·25·NH투자증권)가 바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입니다. 1998년 9월 서울태생으로 160㎝의 아담한 체구에다 혈액형 A형인 박민지 프로는 2016년 10월 KLPGA 입회, 2021년과 2022년 각 6승씩 무려 12승을 쌓아 올리며 그야말로 'KLPGA의 대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박민지의 '맹렬 행보'를 더듬어 보겠습니다. 2016년 당시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33위를 기록한 박민지는 같은 해 10월 KLPGA .. 2024. 6. 6. 이전 1 2 3 4 5 ··· 1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