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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187

'20세 아마추어', PGA서 '프로들' 제압 <134> 대학 2년생 아마가 33년 만에 PGA서 우승새해 벽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대학생 아마추어 선수가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물리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강력한 체력을 앞세운채 더욱 정교해진 기술로 프로들끼리 초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가르는 PGA 무대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을 따기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미국 앨라배마大 2학년에 재학중인 닉 던랩(20·미국)은 2024년 1월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29언더파 259타로, 단독 2위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 2024. 1. 23.
'응원 1,000원'의 힘, 그리고 책임감 <133> 언론계 은퇴하고  '인생 골프' 블로거로 도전2023년 2월 19일은  마우대의 블로그 '인생 골프'가 돛을 올린 날입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공채시험을 통해 언론계에 뛰어든 뒤 36년간 한눈팔지 않고 외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기사를 찾아 현장을 누빌 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영광스럽고 보람된 순간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업무 특성상 적지 않은 유혹에 노출되면서 아찔하고도 위험했으며 위태로운 순간도 적지 않았지요.그러다 마지막 3년을 임원으로서 경영 경험까지 한 끝에 2018년 3월 무사히 자연인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자 취미 삼아 즐기던 골프에 빠져들었습니다. 65세이던 2022년 지인으로부터 프로 테스트 도전을 제안받은 뒤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2024. 1. 22.
장하나 "꼭 다시 우승하고 은퇴할 것" <132> 장하나, 방송 인터뷰서 샷 부진 원인 밝혀2021년 9월 KL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끝으로 장하나는 '날개 없는 추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KLPGA -LPGA 통산 19승을 거둔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져 내린 것이죠. 우승자 명단에는 물론  TV 중계 때 리더보드에서조차 장하나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80대 후반 타수를 쳐서 '자동 컷 탈락'되었다는 보도를 접한 많은 팬들도 "장하나가 80대를 쳐? 이럴수가!"라며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경제GOLF가 내보낸 '장하나 미스터리' 심층 인터뷰 방송을 통해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장하나는 이 인터뷰에서 성적이 급격히 나빠진 이유와 20년이 넘는 자신의 '골프 인생', 향후 계획 등도 솔직히 털어놓았습.. 2024. 1. 18.
'장타자' 윤이나, "다시 날아볼까?" <131> ▶해설◀ 늘씬한 키에 서글서글한 눈매, 배우 뺨치는 미모로 갤러리에게 깍듯한 예를 갖출 줄 알아 스타성이 돋보이는 신인. 316야드나 펑펑 날리며 롱 홀에서 과감하게 투온을 노리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휘둘러댄 신예. 출중한 실력자들만 모인 KLPGA 1부 투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우승컵을 들어버린 '될성부른 골프 꿈나무'. 2022년 한국 여자 골프계를 무섭게 달구었던 '19세 꽃순이' 윤이나 프로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2003년 5월생으로 키 170㎝의 윤이나는 경남 진주외국어고에 재학중이던 2019, 2020년 국가대표를 거치면서 착실하게 기본기를 다진 꿈나무였습니다. 2021년 5~6월 점프투어 4개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마무리하고 같은 해 6월 KLPGA 드림투어에 진입, 2차례 우승과 톱 10.. 2024. 1. 17.
벚꽃 따라, 단풍 따라 '골프투어' 어때요? <57> 이동성 강한 골프, 계절과 만나면 멋진 골프투어 탄생봄의 전령사 벚꽃 피기 시작하면 골프들 가슴 '울렁' 골프만큼 이동성이 강한 스포츠는 없을 것입니다. 골퍼라면 골프장이 있는 곳이면 거리 불문, 나라 불문 무조건 달려갑니다. 오늘은 골프의 이런 이동성이 계절과 맞닥뜨릴 때 멋진 골프투어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골프는 혹한을 피하는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사계절 운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봄의 전령사 벚꽃이 국토 남단에서 피기 시작하면 골퍼들의 가슴도 울렁거리기 시작합니다.올해 벚꽃 개화시기를 보면 위 지도와 같습니다. 3월 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3월 24일 여수와 부산, 3월 26일 대구, 3월 27일 대전과 청주, 3월 28일 서울, 4월 3일 강릉, 4월 3일 인천.. 2024. 1. 16.
'상금王' 장하나 이렇게 망가져? <130> 상금왕 장하나, 2022년 시즌부터 깊은 수렁 속으로골프는 참 희한한 운동입니다. 어젠 참 잘 맞았는데 오늘은 마구 냉탕 온탕 왔다 갔다 하며 헤맬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스윙의 중요한 포인트를 깨닫게 되면 실력이 훌쩍 늘 수도 있지만,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깊은 수렁 속에 빠져 좌절하게 만드는  운동이 골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신체 부위 어딘가 부상을 입었거나 어떤 계기로 들이닥친 멘털 붕괴가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그 대표적인 예가 KLPGA에서 뛰고 있는 장하나(32) 프로입니다. KLPGA에서 메이저 4승을 포함해 15승, LPGA에서 5승을 올릴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우승 제조기'였던 장하나가 날개 잃은 천사처럼 하염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 2024. 1. 15.
제주 골프장 이용객 50만 감소 '비상' <129>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한국 골프장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졌다는 원성이 분노로 바뀌어진 지 오래되었다는 지적을 필자는 '인생 골프' 지면을 통해 숱하게 던졌습니다. 한 번 라운드 하는데 비용이 30만 원, 40만 원, 50만 원,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수준까지 치달으면서 골퍼들 사이에서 원성이 분노로 바뀌었고, 이젠 툭 건드리면 폭발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작동하는 자유시장경제 구조상 고객이 골프장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생긴 부작용이라는 의견, 수용할 수 있으나 문제는 소비자인 골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입니다. 골프는 한번 가고 마는 스포츠가 아니라 가고 또 가야 하는데, 비용이 너무 올라버렸으니 당연히 골프 포기자가 속출하고 손맛을 잊지 못한.. 2024. 1. 14.
'골프 소식'을 시작합니다 <128> 마우대의 '인생 골프'는 매일 쏟아지는 골프 뉴스 중에서 애독자 여러분들이 꼭 확인하고 넘어갈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새 소식'만을 추린 '골프 소식'란(欄)을 신설했습니다. 필자는 35년이란 긴 세월을 언론계에 종사하면서 각 매체들이 매일 쏟아내는 골프 관련 뉴스 중에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기사'를 분별하는데 익숙합니다. 따라서 '골프 소식'란은 애독자분께는 정보 제공을, 필자에겐 블로그 '인생 골프'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필자는 글의 소재를 '즐거운 골프 인생'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손맞', '눈 맛', '발맛', '귀맛', '입맛' 등 '온갖 맛'이 잔뜩 녹아 있는 골프 속성상 즐겁지 않을 이유가 눈곱만큼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톱니바퀴.. 2024. 1. 14.
이젠 '유튜브 골프 채널'이 대세? <127> 유튜브, 방송사 제치고 압도적인 영상매체 부상 과거엔 공중파 TV나 케이블 TV, 영화가 영상매체의 대세였다면 지금은 '유튜브(You Tube)'가 압도적인 영상매체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중파 TV나 케이블 TV, 영화사가 만든 제작물도 유튜브 망(網)에 태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방송사 등도 유튜브 구독자들의 조회수에 힘입어 추가 수입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PGA나 LIV, LPGA, KPGA, KLPGA, JLPGA 등 골프 투어 경기의 경우 주최 측과 계약을 체결한 방송사가 독점 중계를 함으로써 이를 시청하려는 골프팬들과 접점을 이뤘습니다. 반드시 TV 채널을 틀어야 해당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죠. 그러나 유튜브가 출현한 이후 세상은 또 다른 대변혁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유.. 2024. 1. 8.
'한동훈 연설'엔 '골프 정신' 오롯이 <126> 2024.01.01 - [골프이야기] - 골프장들, '한동훈 公共善 정신' 배워라 국민의 12%가 즐기는 운동이 골프... 완전 대중화 필자는 편에서 대한민국 골프장들이 '한동훈의 공공선(公共善) 정신'을 배우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공공선!! 공공선이란 단어의 뜻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나 사회, 또는 온 인류를 위한 선(善)'입니다. 대한민국 골프장 업주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대들은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골프 애호가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서 이익을 남기고 있잖아요. 그런 골프 애호가가 600여만 명에 달하니, 국민의 12%가 골프에 푹 빠져 있는 셈입니다. 1%도 아닌 무려 12%. 골프는 이제 확실한 '대중스포츠'입니다. 취미 삼아하는 걷기와 달리기, 등산을 빼고 '룰'을 .. 2024. 1. 4.
골프장들, '한동훈 公共善 정신' 배워라 <125> 한동훈의 '공공선' 언급, 비상한 관심 끌어 '공공선(公共善)'과 '공동선(共同善)'이란 말이 있습니다. 다른 단어이지만 큰 틀에서 보면 일맥상통합니다. '공공선'을 사전적으로 풀이하면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나 사회, 또는 온 인류를 위한 선'입니다. 이에 반해 '공동선'은 공공선보다 좀 더 넓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사회 공동체 전체를 위한 선이며 공동의 이익이나 공동체를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공익성이 강조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공동선'은 '공공선'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도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면, 개인의 행복이나 자아실현 등 개인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개인선(個人善)'입니다. 자유주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중요한만큼 국가나 외부의 간섭이 최소화.. 2024. 1. 1.
'골프 룰 수호자' 바비 존스의 정신 <124> "긴 안목에서 보면 시도하는 시간이 충분히 길다면 행운은 평등하다." "은행원이 은행 돈을 훔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칭찬받을 수 있나?" -바비 존스- 벌타 자청... 골프계의 전설로 우뚝 아마추어로 남은 골프의 전설, 바비 존스(Bobby Jones, 본명 Robert Tyre Jones Jr. 1902.3~1971.12)의 명언입니다. 오늘은 골프의 룰을 철저히 지킨 전설의 골퍼 바비 존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골프는 수십만 평에 달하는 넓은 코스에서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경기위원이 있다고는 하지만 여러 선수가 동시에 시합을 펼치기 때문에 모든 규정 위반을 일일이 다 체크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룰을 위반했을 경우 경기위원에게 신고하는 등 철저히 룰을 준수해야 하는 '신사적인 스포츠'가 골프입니다..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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