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골프이야기194 '늙음'과 '골프'의 상관 관계는? <139> - ② 노인들이 무력하게 안방에 방치될 것이 아니라, 휠체어 타고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할 날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야외에서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정교한 노인생활체육 시스템'을 갖추는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정부는 그 시스템 안에 골프를 추가, 노인들이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이 지면을 통해 주창하고 싶습니다.다행스러운 것은 요즘 각 지자체들이 노인들을 위한 무료 파크 골프장을 많이 조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국 곳곳의 파크 골프장에는 노인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습니다. 만약 파크 골프장이 골프장처럼 비싼 이용료를 내야 한다면 노인들의 그곳을 찾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겁니다. 따라서 국내 골프장들도 노인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노인 우대요금 시.. 2024. 2. 7. '늙음'과 '골프'의 상관 관계는? <139> - ① "앞으로의 한 나라의 실력은 그 나라 사람들이 나이 드는 모습을 통해 드러날 것이다. 어두운 미래는 확정적이지 않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나라의 실력, 국민 나이드는 모습에서 드러나"위의 글은 '늙기의 기술'을 설파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2024년 1월 3일 자 조선일보 칼럼에 실은 《늙으면 무조건 요양원·요양병원? 아니다, 줄일 수 있다》라는 제하의 칼럼을 통해 주장한 내용입니다. 한 나라의 실력은 정치·경제·외교·국방·문화 분야 역량만이 아니라 그 나라의 노인이 어떻게 늙어가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독특하고도 참신한 시각'을 제시한 것입니다.노인은 당연히 늙어서 병들어 사라지는 존재일 뿐인데? 치매나 중증 질병에 걸려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요양원과 요.. 2024. 2. 5. 한 라운드에 홀인원 두 번이나?? <138> 홀인원의 관건은 실력 넘어 '확률?' '행운?' 골프는 '확률 게임'이자 '행운의 게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홀인원은 더욱 그렇습니다. 절정의 실력을 갖춘 세계적인 투어 프로들도 홀인원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골프를 접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나 홀인원을 하는 거 아니야?"가 아니라 행운이 맞닿아야 홀인원(에이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퍼라면 누구나 홀인원을 꿈꾸지만 결코 '그놈'은 아무한테나 안기지 않습니다.홀인원은 한 홀에서 두 타나 줄여버리기 때문에 '에이스'라고도 표현합니다. 1996년부터 필드에 나선 필자는 홀인원을 아예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25년여 동안 홀인원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머릿속에서 홀인원이 사라질 즈음 불쑥 '그놈'이 찾아와 주.. 2024. 2. 1. '캐디 과세' 하나 안하나? <137> 국세 당국, 캐디에 대해서도 과세 예고했지만....정부가 캐디에 대해서도 과세를 한다고 예고한 적이 있습니다. 2020년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고용보험 의무 가입을 골자로 한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입니다. 이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인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의 고용보험 가입으로 소득세와 4대 보험료 납부 대상이 된다는 의미였습니다.조세금융신문에 따르면 국세청이 2023년 한국골프캐디협회, 한국골프장경영자협회 및 대형 골프장에 보낸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에는 골프장 캐디들이 사업소득자이니 5월 말까지 2022년도 사업소득에 대해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캐디들이 소득세법 4조 1항 1호에 따라 종합소득세 과세.. 2024. 1. 29. 박인비 "남편 만나 20승 거뒀죠" <136>-② 우리는 그냥 박인비 프로가 무던하게 골프를 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슬럼프를 겪었을 것이라는 걸 몰랐다. 입스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을 해서 많이 놀랐다.= (朴) 골프가 그래요. 한번 좀 잘못된 길로 빠져들어서 깊게 가면 정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게 골프이거든요. 어제 한 스윙을 오늘 똑같이 못하는 게 골프일 정도로 되게 예민한 운동이다. 거기다 또 정적인 운동이다 보니까 심리적인 것도 되게 많이 작용하는 운동이라서 심리적인 것과 테크닉적인 것이 같이 오면 진짜 무서워진다. 남 프로가 레슨을 하게 되면서 처음 두 달 동안은 무지하게 싸웠다고 그러던데= (朴) 막상 레슨을 시작하니까 이거는 진짜 내가 생각했던 골프 방향이 아닌데 "이거를 막 하라!"는 거예요. 예를 들자면 우측으로 밀리는.. 2024. 1. 27. 박인비 "남편 만나 20승 거뒀죠" <136>-① 세상 사람들은 '골프 여제' 박인비(36) 덕분에 남편 남기협(43)이 출세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최전성기 시절엔 박인비는 그야말로 '한국의 대표 상품'이었습니다.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출전만 했다 하면 우승컵을 번쩍번쩍 들어 올렸으니까요. 대회 성적 결과뿐만 아니라 일거수일투족, 심지어 사생활까지 촉각을 곤두세울 정도로 세계 모든 언론에겐 박인비의 전부가 취재 대상이었습니다. 프로골프는 성적이 곧 돈이고 명예입니다. 세계 무대를 휩쓴 박인비에겐 당연히 어마어마한 돈과 명예가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니 박인비의 몸값이 높아질수록 남편 남기협의 위상이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작게 보일 수 있었겠죠. 그러나 최근 박-남 부부가 출연한 방송 인터뷰에서 그런 인식이 크게 잘못되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박인.. 2024. 1. 27. 골프 여제 박인비와 '짠한 추억' <135> 무모하고 아찔했으며 으쓱한 '사연' 간직필자에게는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선 '골프 여제' 박인비(36)를 부산으로 모셔오면서 나눈 '짠한 인연'이 있습니다. 마우대가 박인비와 짠한 인연이 있다고? 박인비 프로는 당연히 모를 가능성이 높겠지만 필자에겐 무모했고, 아찔했으며, 스릴 넘쳤고, 어깨가 으쓱해진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편에선 마우대와 박인비 프로 간의 짧고도 웃지 못할 그 짠한 사연을 소개해보겠습니다.남기협 프로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박인비 프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로서 2023년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 신청을 한 것이죠. 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 2024. 1. 25. '20세 아마추어', PGA서 '프로들' 제압 <134> 대학 2년생 아마가 33년 만에 PGA서 우승새해 벽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대학생 아마추어 선수가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물리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강력한 체력을 앞세운채 더욱 정교해진 기술로 프로들끼리 초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가르는 PGA 무대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을 따기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미국 앨라배마大 2학년에 재학중인 닉 던랩(20·미국)은 2024년 1월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29언더파 259타로, 단독 2위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 2024. 1. 23. '응원 1,000원'의 힘, 그리고 책임감 <133> 언론계 은퇴하고 '인생 골프' 블로거로 도전2023년 2월 19일은 마우대의 블로그 '인생 골프'가 돛을 올린 날입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공채시험을 통해 언론계에 뛰어든 뒤 36년간 한눈팔지 않고 외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기사를 찾아 현장을 누빌 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영광스럽고 보람된 순간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업무 특성상 적지 않은 유혹에 노출되면서 아찔하고도 위험했으며 위태로운 순간도 적지 않았지요.그러다 마지막 3년을 임원으로서 경영 경험까지 한 끝에 2018년 3월 무사히 자연인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자 취미 삼아 즐기던 골프에 빠져들었습니다. 65세이던 2022년 지인으로부터 프로 테스트 도전을 제안받은 뒤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2024. 1. 22. 장하나 "꼭 다시 우승하고 은퇴할 것" <132> 장하나, 방송 인터뷰서 샷 부진 원인 밝혀2021년 9월 KL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끝으로 장하나는 '날개 없는 추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KLPGA -LPGA 통산 19승을 거둔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져 내린 것이죠. 우승자 명단에는 물론 TV 중계 때 리더보드에서조차 장하나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80대 후반 타수를 쳐서 '자동 컷 탈락'되었다는 보도를 접한 많은 팬들도 "장하나가 80대를 쳐? 이럴수가!"라며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경제GOLF가 내보낸 '장하나 미스터리' 심층 인터뷰 방송을 통해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장하나는 이 인터뷰에서 성적이 급격히 나빠진 이유와 20년이 넘는 자신의 '골프 인생', 향후 계획 등도 솔직히 털어놓았습.. 2024. 1. 18. '장타자' 윤이나, "다시 날아볼까?" <131> ▶해설◀ 늘씬한 키에 서글서글한 눈매, 배우 뺨치는 미모로 갤러리에게 깍듯한 예를 갖출 줄 알아 스타성이 돋보이는 신인. 316야드나 펑펑 날리며 롱 홀에서 과감하게 투온을 노리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휘둘러댄 신예. 출중한 실력자들만 모인 KLPGA 1부 투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우승컵을 들어버린 '될성부른 골프 꿈나무'. 2022년 한국 여자 골프계를 무섭게 달구었던 '19세 꽃순이' 윤이나 프로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2003년 5월생으로 키 170㎝의 윤이나는 경남 진주외국어고에 재학중이던 2019, 2020년 국가대표를 거치면서 착실하게 기본기를 다진 꿈나무였습니다. 2021년 5~6월 점프투어 4개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마무리하고 같은 해 6월 KLPGA 드림투어에 진입, 2차례 우승과 톱 10.. 2024. 1. 17. 벚꽃 따라, 단풍 따라 '골프투어' 어때요? <57> 이동성 강한 골프, 계절과 만나면 멋진 골프투어 탄생봄의 전령사 벚꽃 피기 시작하면 골프들 가슴 '울렁' 골프만큼 이동성이 강한 스포츠는 없을 것입니다. 골퍼라면 골프장이 있는 곳이면 거리 불문, 나라 불문 무조건 달려갑니다. 오늘은 골프의 이런 이동성이 계절과 맞닥뜨릴 때 멋진 골프투어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골프는 혹한을 피하는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사계절 운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봄의 전령사 벚꽃이 국토 남단에서 피기 시작하면 골퍼들의 가슴도 울렁거리기 시작합니다.올해 벚꽃 개화시기를 보면 위 지도와 같습니다. 3월 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3월 24일 여수와 부산, 3월 26일 대구, 3월 27일 대전과 청주, 3월 28일 서울, 4월 3일 강릉, 4월 3일 인천.. 2024. 1. 16.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