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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187

"된다, 된다, 더 잘된다!" 긍정의 골프로 <38>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보지 못하고 사람은 큰 사람 덕을 본다."우리 속담입니다. 큰 나무 밑에서 자라는 나무나 풀은 큰 나무가 드리우는 그늘에 치여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결국 죽고 맙니다. 녹색식물 등은 주로 잎의 엽록체 안에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광(光) 에너지로 이용, 탄수화물을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이를 광합성 작용 또는 탄소동화작용이라고 합니다.녹색식물이 빛 에너지를 이용, 자신이 필요로 하는 유기 양분과 에너지를 만드는 작용을 하는 거지요. 이때 나오는 산소는 내뿜고, 탄소는 땅속으로 저장합니다. 해가 뜨는 아침에 숲 속을 산책하면 나무가 내뿜는 산소를 맘껏 들이킬 수 있어서 건강에 좋다는 이유가 그것입니다.그런데 사람은 식물과 다릅니다. 큰 인물 밑에서는 수많은 사.. 2023. 4. 6.
"국내-해외 골프장 간 경쟁력 조사해야" <37>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④  골퍼들 원성 하늘 찔러도 관계당국 "나 몰라라"저의 블로그 인생골프가 준비한 '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이 벌써 ④편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독자 여러분께 밝혔습니다만, 한국 골프장들의 '초고가(超高價) 슈퍼갑질'은 그 정도가 정상의 궤도에서 한참 벗어났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정책적인 숙제로 대두되었습니다.골프가 600만명이 즐기는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면서도 한국 골프장들은 "골프비용은 아무리 비싸도 문제없다."는 그릇된 인식에 절어 있는 것입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서요. 이 때문에 골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도 골프장들은 인식을 바꾸기는 커녕 '탐욕의 침'을 계속 흘리고 있습니다. 이럴 .. 2023. 4. 5.
골퍼라면 '일가족 라운드의 꿈' 갖고 있다 <36> 누구는 그랬습니다. 인생은 한 없이 넓고 큰 바다 양양대해(洋洋大海)에 풍덩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과 같다고요. 그런 양양대해에서 잠시 기댈 수 있는 한 조각배, 일엽편주(一葉片舟)는 가족입니다. 이 조각배 덕분에 인간은 오고(五苦)도 이겨냅니다. 인생의 다섯 가지 괴로움인 오고는 태어나고(生), 늙으며(老), 병들고(病), 죽어서(死), 이별하는(離) 고통을 일컫습니다. 인간은 일엽편주 덕분에 망망대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향해 지치지 않고 헤엄칠 수 있습니다. 골프가 가족을 만나면 소통을 키울 수 있습니다. 소통은 또 다른 희망을 주는 거름이 됩니다. 골퍼의 공통된 로망 '패밀리 라운드' 골퍼라는 누구나 공통된 로망을 갖고 있습니다. '일가족 라운드'가 그것입니다. .. 2023. 4. 4.
"종합대책반, 골프장 문제점 전수 조사해야" <35>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③    "적어도 골프산업 정책적인 측면에서 볼 땐 대한민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존재하는지 의심이 듭니다. 골프장들이 이런 '무시무시한 슈퍼 갑질'을 하고 있는데도 방치할 리가 있습니까? 공권력을 스스로 포기한 직무유기입니다." "왜곡된 골프산업 정책 바로잡아야" 얼마 전 골프장 갑질을 질타하는 유튜브 방송 내용에 붙은 수많은 골퍼들의 댓글을 요약해서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댓글에는 정부 당국자와 골프장을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골프장이 이런 갑질을 할 수 있는 데는 관계 공무원들이 골프장협회 등으로부터 로비를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도 있었습니다.기획시리즈 ②편에서는 대한민국의 왜곡된 골프산업 정책.. 2023. 4. 3.
100세 시대의 골프..."이것이 문제로다" <34> 노마지지(老馬之智).  늙은 말의 지혜, 곧 경험이 풍부하고 숙달된 지혜라는 뜻입니다. 노마지지·'상감님 늙은이 대접' 필요한 시대한비자(韓非子) 설림 편(說林篇)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齊) 나라의 명재상인 관중(菅仲)과 습붕(濕朋) 두 사람이 제환공(齊桓公)을 따라 고죽국(孤竹國)이라는 나라를 정벌했습니다. 그런데 갈 때는 봄이었으나 올 때는 겨울이 되어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관중이 "이럴 때에는 늙은 말의 지혜가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며 늙은 말을 풀어놓고 그 뒤를 따라가니 이윽고 길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또 산중을 진군하고 있을 때 물이 없어 군사들이 목이 말라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습붕이 "개미는 겨울이면 산 남쪽에서 살고, 여름이면 산 북쪽에서 사는 것이므로, 개미집.. 2023. 3. 30.
반갑다 해외여행! 그러나 '서글픈 현실' <33> "각국 관광지마다 한국인이 넘쳐나고 있다.이유는 국내에 저비용항공사(LCC)가 많은 점이 큰 영향을 끼쳤다." 각국 관광지마다 넘쳐나는 한국인3월 27일 자 우리나라 메이저 신문인 조선일보가 다룬  '각국 관광지마다 한국인 북적... LCC 세계 1위가 큰 몫' 제하의 기사가 저의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많아 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지만, 이 기사를 보고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간 저는 국내 골프장들의 탐욕적인 행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질타를 해 왔습니다. 수많은 국내 골퍼들이 코로나 팬데믹 정상화 이후 비싼 국내 골프비용을 피해 해외 원정 골프를 하러 떼 지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여러 차례 언급을 해 오던 차에 이 기사.. 2023. 3. 29.
"'골프산업 합동대책반' 가동하자" <32>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②한국 골프산업 각종 규제로 맥못춰고(故)구옥희,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박인비, 양용은, 김인경, 신지애, 최나연, 고진영, 박성현, 전인지, 김효주, 김시우 등등.... 골퍼라면 이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렙니다. 이들은 온갖 악조건을 물리치고 세계무대를 맨주먹으로 석권한 한국의 대표적인 남녀골퍼들입니다. 특히 2021년 고진영은 부산에서 열린 PGA투어 BMW 레이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함으로써 LPGA 통산 200승째를 기록, 한국 낭자들의 실력이 세계 톱클라스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꿈나무들이 이들의 뒤를 이어 세계 무대 도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이들 스타플레이어의 영향을 받은 데다 1999년 김대중 정부의 '골프 대중화 선언'에 발맞춰.. 2023. 3. 28.
"너 골프, 蒼天에 樂球이어라" <31> 창천(蒼天)에 낙구(樂球)이어라! 골프의 속성을 한마디로 압축, 대변해 주는 글귀입니다. 푸른 하늘(蒼天)에 하얀 골프 볼(白球)을 붕붕 날리는데,그 볼은 그냥 볼이 아닙니다. 모든 즐거움이 응축된 공,하얀 골프 볼이 바로 낙구(樂球)인 것입니다.     예의주시해야 눈에 띄는 '창천낙구碑'부산 근교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 경부고속도로변에 위치한 통도파인이스트 cc. 이 골프장은 1984년 8월에 남코스 18홀로 영업을 시작한 뒤 1985년 12월에 북코스 18홀이 더 보태지면서 36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워낙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부산 경남 골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8년 골프장 주인이 바뀌면서 골프장 명칭도 '통도 cc'에서 '통도파인이스트 cc'로 변경되었습.. 2023. 3. 27.
"대한민국 골프산업 정책 大수술하라" <30>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①    대한민국 골프 인구는 곧 600만 명에 달합니다. 600만 명이면 전체 인구(5천만 명)의 12% 수준입니다. 100명 중 12명이 골프장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젠 골프가 확실한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한국 골프 관련 법규는 자동차가 몇 대 없고 부유층 등 극히 소수가 골프장을 찾을 때인 1960년대, 1970년대에 만들어진 뒤 50년을 넘어 60년이 지난 지금도 큰 변동 없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극히 시대에 뒤떨어진 '구닥다리 법규'로 지금의 골프산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중 스포츠임에도 호화업종으로 분류된 세정(稅政)의 대상으로 존치되어 있습니다.국내 골프장들은 수요가 넘쳐 공급이 달린다는 점을.. 2023. 3. 24.
소렌스탐, "한 라운드 -18타" 꿈꿨을까 <29> "여자 선수 최초로 59타를 기록한 것이내가 이룩한 가장 큰 업적이다."                           - 아니카 소렌스탐 - 2000년대 초반 세계 여자골프 무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던 '골프여제(女帝)'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여제는 한 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소렌스탐의 한 라운드 스코어 -13은  LPGA 사상 최초의 일로,  지금은 전설이 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소렌스탐의 59타는 어떻게 나왔나?아니카 소렌스탐은 개인 통산 93승에다 LPGA투어에서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72승을 기록한 여자 골퍼의 전설입니다. 그런 소렌스탐이 2001년 3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문 밸리 cc에서 열린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 2라운드에서.. 2023. 3. 22.
골프와 마라톤의 '중독성'<28> 치면 또 치고 싶은 게 골프. 단 한 번으로 끝낼 수 없는 운동이 골프입니다.달리면서 맛본 쾌감, '러너스 하이'를 잊지 못해 푹 빠져드는 게 마라톤입니다. 이처럼 골프와 마라톤은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골프와 마라톤이 왜 닮았을까요? 저는 두 스포츠 모두  '심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손맛, 눈맛, 발맛, 귀맛, 입맛  등 온갖 맛에다  한 타 한 타 줄여가는 성취감까지 보태면 좀처럼 골프에서 헤어나기 어려워집니다.  또 마라톤도 여러 가지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마라톤에 입문하면 처음에는 1㎞를 겨우 뛰었는데,어느새  5㎞를 뛰고 10㎞, 하프코스(21.0975㎞)에 이어 꿈같이 여겼던 풀코스(42.195㎞)까지 거뜬히 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라톤에 흠뻑 빠져들면서 '인.. 2023. 3. 21.
"한국 골프장 '착한 기업' 되라" <27> "내가 호구냐?" , "이젠 호구되기는 싫다.""골프 접는다.""집단행동 나서자!""차라리 값싼 외국 골프장에 가서 치자.""관계 당국은 왜 방치하고 있나." "한국 골프장, 착한 기업으로 거듭 나야 한다."  "더 이상 못 참아"... 골퍼들의 놀라운 반응지난 편에서는 "한국 골프장들이 무덤 파고 있다"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한 유튜버 방송에서 달린 댓글 1,300여 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말로만 듣던 골퍼들의 불만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방송을 진행한 레슨프로 골퍼는 물론 시청을 하고 댓글을 달아준 골퍼들도 그린피 등 비싼 골프 비용을 부담하는 데 대한 불만은 폭발 직전 단계에까지 와 있었습니다. "한국 골프장 폭망해야 한다."며 저주하는 댓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데도 국내 골..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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