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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187

"한국 골프장들 무덤 파고 있다" <26> -"한국 골프 호구냐?" 유튜버 방송의 댓글들레슨프로 A 씨는 5개월여 전  '미친 그린피, 미친 카트비, 대한민국 골프장 좀 적당히 해 먹자 좀!, 우리가 호구냐?'라는 방송으로 한국 골프장들의 초 고비용 문제점을 질타한 적이 있습니다. .. 2023. 3. 17.
"한국 골프장, 우리가 호구냐?" <25> "한국 골프장들, '탐욕의 잔치'는 끝났다" '시대의 대세 미디어'로 자리 잡은 유튜브를 검색하다 보면 한국 골프장의 '고비용'을 질타하는 방송이 릴레이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를 틈타 '약탈 수준'의 골프비용을 골퍼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골프장들을 겨냥, 맹비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p data-ke-siz.. 2023. 3. 16.
2019,2022,2023년 '골프 룰' 변경 <24> -룰은 골프의 '핵심 중의 핵심' 룰(Rule)은 골프에서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수십만 평이나 되는 넓은 경기장에서 누구나 똑같은 조건으로 경기를 원만하게 잘 치러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엄정한 룰 적용이 필요합니다. 만약 룰이 조금이라도 애매하다면 잦은 시비로 경기 진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 상태로 계속 방치되면 골프에 대한 매력이 뚝 떨어질 것이고 골퍼들은 클럽을 놓아버릴 겁니다. 골퍼들이 떠난 골프장이 있을 수 있을까요? 골프장이 문을 닫으면 수많은 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조 원에 달하는 골프 연관산업도 다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1744년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골프 룰의 역사는 올해로 279년이나 됩니다. 세월의 흔적처럼 룰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 2023. 3. 15.
인생과 골프 "지금, 여기(Now & Here)" <23> 인생 최고의 黃金期는 '지금'이다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디에 살든 '무엇인가'를 끝없이 추구합니다. 혼자서 추구할 수도 있고, 함께 삶을 영위하는 그 '누군가'와 '무엇인가'를 추구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적막강산 심산유곡에 혼자 사는 누군가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무도 없다고 해서, 그이는 밥 세끼만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도저히 심심해서 그냥 살 수는 없습니다. 움막터 주변에 텃밭을 만들어 뭔가를 키워보고, 산에 있는 나무를 꺾어와 계절 따라 움막을 고쳐봅니다. 오늘은 토끼 사냥, 내일은 꿩사냥, 그다음 날은 계곡에 사는 송사리나 가재 사냥을 가는 식으로 먹거리를 취하면서 끊임없이 시도하고 변화도 도모합니다.혼자 사는 그이에겐 텃밭을 키우는 '그 순간'이 가장 소중.. 2023. 3. 14.
<골프 상식> '자신감' <22> '최상의 결과'를 꿈꾸는 운동 "오늘 라운드에서는 '최상의 샷'을 일관되게 휘둘러 한 타라도 적게 치는 '인생 최저타''를 기록하리라!" 일관된 최상의 샷, 인생 최저타. 골퍼라면 누구나 꾸는 꿈입니다. 저는 골프라는 운동의 속성을 이렇게 한마디로 정의해 보았습니다. 모든 골퍼는 이 꿈을 안고 연습장으로 달려갑니다. 만만찮은 연습장 이용료에다 비싼 돈을 얹어 레슨 프로로부터 스윙 지도를 받습니다. 그것도 성에 안 차 틈나는 대로 유명 투어프로 출신이나 레슨프로가 진행하는 TV를 열심히 시청합니다. 요즘에는 시대의 대세인 유튜브의 레슨프로그램까지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직장 일 등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마추어 골퍼의 머릿속 한편에는 늘 골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자신 실력'을 인정하라 "왜 나는.. 2023. 3. 13.
無人 커피숍서 '한국 골프' 걱정하다 <21> 완연한 봄날... 불쑥 찾아온 '이글 행운' 완연한 봄입니다. 남녘 곳곳에는 매화가 핀 지 제법 오래되었고 시내 도로변에는 하얗게 만발한 목련이 도도한 척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곧 지천에 널려 있는 벚나무들이 저마다 꽃잎을 터트려 세상을 하얀 황홀경에 빠트릴 것입니다.2023년 3월 9일. 저는 평소처럼 지인들과 자주 가는 골프장에서 새벽 라운드를 즐겼습니다. 아이언으로 내려친 디봇 자국 속에서 겨우내 웅크리고 있다가 삐쭉 자라고 있는 잔디 싹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아기의 솜털 같은 그린 잔디도 쑥쑥 자라고 있었습니다. 골퍼들이 기다리는 '그린 필드'가 코앞에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저는 이날 라운드에서 올해 첫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450m의 롱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으로 240m를.. 2023. 3. 10.
골프의 기원과 '생각하는 인간' <20> 초원에서 '재미'로 시작한 골프 오늘날의 골프장은 골프코스 설계자가 특정 지역의 지형을 살펴본 뒤 18홀 코스별 설계도를 그리고 이 설계도를 기반으로 장비나 인력을 투입, 각종 공사를 거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를 위해서는 페어웨이뿐만 아니라 모래가 있는 벙커도 있어야 하지만 옷을 갈아입고 샤워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와 골프채를 싣고 다닐 수 있는 카트 도로도 필요합니다.그러나 처음부터 이렇게 정형화되고 체계적으로 조성된 시설 속에서 골프를 한 게 아니었습니다. 누군가가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아무렇게나 시작한 '놀이'가 골프라는 운동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운동은 자꾸 해보니 '재미'가 있었고, 그 재미 때문에 이 마을에서 저 마을 사람들로, 이 지역에서 저 지역 사람들로, 이 나라에서.. 2023. 3. 8.
'골프 상식'란(欄) 운영을 시작합니다 <19> = 마우대의 '인생 골프'가 전해주는 골프 상식 = 마우대의 '인생 골프'는 독자, 특히 골퍼들을 위해 틈나는 대로 골프 용어와 규칙 등 골프 상식 등을 정리해서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새로운 시도이고 도전입니다. 골프는 자신과 처절하게 싸워야 하는 고독한 경기입니다. 솔직하고 정직하게 플레이에 임하면 골프만큼 떳떳한 스포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반자나 경기위원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샷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양심을 걸고 거짓 없이, 정확하게 스코어를 기록하고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골퍼 자신과, 또는 동반자와 짜고 '속이는 타협'을 하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스코어 조작이 가능한 게 골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골프 규칙은 스코어를 속인 행위나 속인 스코어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벌타가 매겨지.. 2023. 3. 7.
"한국 골프장 몰락" 우려 쏟아진다 <18> 고진영· 신지애 우승 낭보 들었지만... 2023년 3월 5일, 한국 골프팬들에게 또 낭보가 날아들었습니다. 한국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여자 프로선수 두 명이 나란히 국제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 골프팬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오랫동안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던 고진영(28) 선수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 상금 27만 달러(한화 3억 5천만 원)를 획득했습니다. 투어 통산 15승째를 챙긴 고진영의 이날 우승은 이 대회 2년 연속 제패한 것이어서 더욱 값졌습니다. 특히 세계 1위이던 고진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손목 부상으로 고전을 거듭하면서 5위.. 2023. 3. 6.
골프는 '따먹는 내기'의 경기 <17> 그냥 치면 심심하기 짝이 없는 경기가 골프 골프도 승부를 다투는 경기입니다. 투어프로가 엄청난 상금을 걸고 '내기 골프'를 하는 것처럼 아마추어 골퍼들도 뭔가를 걸고 승부를 겨루는 '내기 골프'를 합니다. '내기를 해서 뭔가 따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경기가 골프인 것입니다. "골프가 내기의 경기라고요? '멋지게' 차려입고, 푸른 필드에서 '멋있게' 볼을 쳐서 그린에 올린 뒤, '멋있는' 버디나 파를 잡아내는, '여유 있고 멋스럽게' 펼치는 경기가 아닙니까? 무슨 내기를 하죠?" 골프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내기를 한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초보 골퍼에게 내기를 제안하면 당황스러워합니다. 실제로 상당한 실력을 가진 골퍼들 중에도 내기를 딱 거부하는 분들도 있긴 있습니다. 왜 골프를 치면서 내기를 하게.. 2023. 3. 4.
숏게임 '12의 법칙'을 아시나요? <16> "3월이 왔다"... 주말 골퍼들 가슴 설레 그렇게 위세를 부리며 모든 것을 부러뜨릴 것만 같았던 겨울 동장군(冬將君)이 춘장군(春將軍)이 보낸 보들보들한 전령사의 마사지를 견디지 못하고 저만치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남녘 골프장에는 벌써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고, 지천에 깔려 있는 벚나무에도 물이 잔뜩 올라 세상을 하얗게 물들일 준비가 한창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3월이 왔습니다. 겨우내 칼을 갈았던 주말골퍼들의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내 골프 인생에 있어서 베스트 스코어를 잡는 '별의 순간'을 맞으리라!" 출격 준비를 완료한 골퍼들의 눈빛이 번뜩이고 있습니다. 골퍼들에게 자신감을 안겨줄 '비장의 무기', 숏게임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왔습니다. 30m 주변 칩샷이 스코어 발목 잡아 .. 2023. 3. 3.
'새벽 공'이냐 vs '2부 공'이냐 <15> 아침형 골퍼들은 1부 시간대 선호 "꼭두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는 1부 티오프 시간대가 좋습니까, 아니면 여유 있게 출발할 수 있는 2부 티오프 시간대가 좋습니까?" 주말 골퍼들 사이에서는 티오프 시간대를 두고 1부가 좋니, 2부가 좋니를 놓고 의견 충돌이 일어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티오프(Tee Off) 시간이란 골프 라운드를 할 때 첫 홀 티샷을 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아침형 골퍼는 새벽 일찍부터 서둘러야 티오프 시간을 맞출 수 있는 1부 시간대를 아주 좋아합니다. 남들보다 '긴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서요. 새벽 일찍부터 설친 덕분에 오전에는 골프를 치고, 오후에는 업무를 처리하거나 약속 몇 개를 소화할 수 있거든요. 조금 빡빡하지만 일상을 연결할 수 있다는 거지요. 반면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여유 있..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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