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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187

'생각' vs '행동' : 발전하는 골프? <50> 골프는 한마디로 쉽고도 어려운 운동입니다.쉽다? 어렵다?골프에서 쉬운 것이란 무엇일까요? 반대로 어렵다면  그 어려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이번 편의 주제는 '생각' vs '행동' :  발전하는 골프?로 잡아 보았습니다.  골프는 수많은 뇌·근육세포가 총동원된 운동 현대 과학에서 사람의 뇌는 1,000억(億) 개의 '신경세포(뉴런)'가 100조(兆) 개의 '개별 접속'으로 서로 얽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00조 개의 개별 접속 부위에는 매 순간 무수한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일정한 법칙에 따라 화학반응이 조절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인체 구조에서 뇌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인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의 20%를 뇌가 소모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1,000억개의 신경세포, 100조 개.. 2023. 4. 22.
"골프비 인상 주도 대기업 골프장 각성을" <49>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들은 비교적 괜찮은 시설과을 갖추고 질 좋은 서비스를 하는 것은 맞아요. 그러나 하나같이 최고의 서비스를 한다면서 일반 골퍼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터무니없이 비싼 골프비용을 책정했어요.자기들끼리는 비싸든지 말든지 신경 쓸 일이 아닙니다만, 문제는 딴 데 있습니다. 고급이라는 이유로 대기업 골프장들이 골프비용을 자꾸 올리니까 일반 회원제 골프장은 물론 퍼블릭 골프장들도 덩달아 각종 요금을 올리는 겁니다. 이 때문에 국내 600만 골퍼들만 덤터기를 쓰고 있는 겁니다." 초고가 골프비용이 한계치를 넘어서자 국내 골퍼들의 원성이 끝내 대기업 골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국내보다 덜 비싼 해외 골프장으로 달려 나가게 함으로써 귀중한 외화를 유출시키는 큰 원인 중에 .. 2023. 4. 21.
'온고지신 정신'의 결정판이 골프! <48> '온고이지신(溫故以知新)'. '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말입니다. 즉, 옛 것을 앎으로써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이 말을 수없이 들었습니다. 기초를 튼튼히 해야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니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저는 골프가 놀랍게도 이 '온고지신'의 정신과 맥을 같이한다고 생각합니다. ♧ ♧ ♧ "골프도 기본기 다져야 새 기술 진전 가능" 학창시절 수없이 들었던 이 온고지신을 골프 이야기와 연결지어 볼까 합니다. 온고지신은 《논어》 위정 편(爲政篇)에 나오는 공자(孔子)의 말씀으로,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온고이지신(溫故以知新)'이란 다섯.. 2023. 4. 20.
똑똑한 'AI 로봇 카트' 외면하고 캐디 수입? <47>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로봇 골프카트를 벌써  출시해 카트비를 크게 낮출 수 있는데도  골프장들이 이를 외면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전동카트로 폭리를 맘껏 취하고 있는 그 달콤한 유혹을 떨치지 못하기 때문인가요?"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⑦  전동카트 이용은 캐디피와 연동..."고비용 요인" 초(超) 고비용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골퍼들의 대표적인 불만이 지나치게 비싼 카트비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골퍼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원활한 라운드 진행을 이유로 전동카트를 투입하고 있고 카트 운행은 캐디가 맡고 있습니다. 골퍼들을 위해 전동카트를 투입한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파생적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지는데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골퍼 4명으로 짜이는 한 팀이 전동카.. 2023. 4. 19.
카트 직접 끌고 라운드 해보니..."기쁨 두 배" <46> 아시아골프연맹 임원세미나... 미래 발전 논의제가 소속되어 있는 아시아골프연맹(ASIAGA)의 세미나 및 임원 임명장 수여식이 있어서 4월 15일, 16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에 있는 중원대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첫날인 15일에는 임명장 수여식과 연맹의 미래발전비전에 관한 김용호 회장의 발표가 있었고, 16일에는 중원대 캠퍼스 내에 있는 골프실습장에서 임원끼리 조를 편성, 라운드를 즐겼습니다.2016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ASIAGA는 '아시아 골프의 미래를 여는 협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일 년에 3차례(5월, 8월, 10월)씩 자체 선발전을 통해 프로를 뽑고 있으며, 1천500만~5천만 원의 상금을 걸고 연간 3차례 오픈 투어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 호주 PGA, PGAM, Ank Golf와 협약을 .. 2023. 4. 18.
'착한 골프장' 탄생 학수고대했는데... <45> 뚝심의 S가 추진한 골프장 내년 개장  저에게는 20년 지기 S가 있습니다. S는 정의감이 강해서 불의를 보고는 못 참는 올곧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배포가 큰 데다 뚝심의  추진력을 발휘하곤 해서 혀를 내두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S의 꿈은 멋진 골프장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훌륭한 투자자를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골프장 사업이 급물살을 탔습니다.골프장 하나를 세상에 내놓으려면 부지 선정, 부지 매입에 이어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까지 마무리 지어야하기 때문에 온갖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S는 특유의 추진력과 배포로 잘 마무리 지었고, 드디어 골프장 건설을 위한 토목공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그의 굳센 의지와 땀이 켜켜이 녹아있는 골프장 개.. 2023. 4. 17.
'음식 값 횡포'...골프장 그늘집 사라질 판 <44> "오래전부터 선후배들이 골프 모임을 결성, 부산의 모 골프장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단체 라운드를 하고 있는데 작년엔 4만 원이던 객단가(客單價)를 올해 5만 원으로  또 올렸어요. 맥주 한 캔에 1만 원,  안주 하나에  4만~5만 원, 이런 폭리가 어디 있습니까. 골프장 식당이 내미는 계산서를 볼 때마다 화가 치밉니다.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 "음식 값이 너무 비싸니 골퍼들로 북적대던 '골프장 그늘집'이 텅텅 비어버렸어요. 호구 취급을 받던 골퍼들이 그늘집 음식 먹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그늘집이 망하고 있는 것은 골프장들의 자업자득입니다. "  한국 골프장들 '못 말리는 탐욕'..."객단가 또 올렸다"골퍼장들의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 비싼 그린피, 비싼 카트비도 모자라 터무니없는 음식값으로 .. 2023. 4. 14.
골프의 속성, 그리고 인생 <43>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한 가지 일에 온 정력을 다 쏟으면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딴생각을 말고 오직 하는 일에만 집중하면 반드시 그 일을 이뤄낼 수 있다면서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단어를 즐겨 씁니다. 이 말은 주자(朱子, 1130~1200)가 한 말입니다.  주자 "정신을 모으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 주자는 중국 남송(南宋)의 유학자로  주자학(朱子學)을 집대성한 인물입니다. 주자학은 군(君)과 신(臣), 부(父)와 자(子), 부(夫)와 부(婦) 관계에 있어서 삼강(三綱),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의 오상(五常)을 영원불변의 인리천리(人理天理)의 지(至)로 보는 입장에 서서 그것을 초월적 또는 내재적으로 이론화한 학문입니다. .. 2023. 4. 12.
"한국 골프장들, '카트비 폭리' 지나치다" <42>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⑥ 골프장들, 전동카트 투입 후 챙기는 폭리 수준 상상 초월대한민국 골프장 카트 도로에는 '전동카트 유도선'이 깔려 있습니다. 이 유도선은 골퍼 또는 캐디가 라운드 중에 리모컨으로 조작해서 골프 캐디백을 실은 카트를 정지시키거나 출발할 수 있게 만든 시설입니다.  라운드 중에 클럽을 빼고 넣을 때 정지시켰다가 다음 샷을 하기 위해 움직이려면 리모컨을 누르면 됩니다.대부분 한국 골프장의 전동카트는 캐디가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주가 생각만 바꾼다면 카트 유도선과 전동카트는 골퍼들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긴한 시설입니다. 그러나 골프장 업주는 폭리를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동카트를 캐디에게 맡기고 있습니다.업주가 카트를 투입함으로써 챙기는 폭리(暴利) 수준은 상상.. 2023. 4. 11.
한국 골프의 '뿌리' 연덕춘을 아시나요? <41> 골프 인구 600만 명. 전체 인구 100명 중에서 12명이 골프를 치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있습니다. 지구를 놓고 볼 때 눈꼽만한 면적(10만 339㎢)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대한민국이 바로 그곳입니다.   대한민국을 품고 있는 한반도(22만2천㎢)는 태평양에 접한 동북아 끝단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계은행 통계 상으로는 대한민국의 국토 면적은 전 세계 229개 국가 중 109위에 불과합니다. 가장 넓은 나라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로 면적은 무려 1천709만 8천㎢에 이릅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재 한국의 총 인구 수는 5,155만 명. 그런데 이 가운데 약 12%인 600만 명이 골프를 친다니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어린이, 노약자 등을 뺀 경제활동 인구로 따.. 2023. 4. 10.
"마샬 캐디·드라이빙 캐디 어디 없나요?" <40> 골퍼들, "'캐디 선택제' 확산 학수고대" 팀당 그린피 100만~200만 원, 카트비 10만~12만 원, 캐디피 15만 원 등 한국 골프장의 초고가(超高價) 비용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식음료비까지 합칠 경우 라운드 한 번 하는데 골프장에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무려 팀당 150만 원에서 250만 원이나 되니까요. 어지간한 직장인 반 달 치, 한 달 치 월급이 날아갈 정도입니다. 한국의 '불쌍한 골퍼'들은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집니다. 그린피가 1만 원이라도 싼 곳은 없을까 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노캐디제도나 캐디 선택제를 시행하는 골프장이 있다면 수많은 골퍼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15만 원이란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보기 플레이어 정도의 실력을 갖춘 골퍼들은 캐디 도움 없이도 카트 몰고 .. 2023. 4. 8.
"캐디를 쓸지 말지는 골퍼에게 맡겨라" <39> 내가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면 ⑤  "대한민국 골프장도 캐디를 쓸지 말지는 골퍼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어제 중학교 골프 동호회 모임에 갔다가 후배로부터 들은 불만입니다.  요즘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 사이에서는 캐디를 쓸지 말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캐디를 쓸지 말지는 골퍼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디피 비용이 만만찮은데 왜 골퍼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골프장이 일방적으로 캐디를 쓰게 만드느냐는 거지요. "캐디 선택제 시행해야" 목소리 높아져최근 들어 캐디 부족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캐디 선택제를 운영하는 골프장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야간 라운드인 3부제를 시행하는 골프장에서도  캐디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골퍼들 사이에서는 캐디 선택제에 대한 만..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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